(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장동민의 아버지 장이장(본명 장광순)이 '그까이거' 제작진인 김PD와의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김PD가 또다른 내용을 폭로했다.
6일 오전 '그까이거' 유튜브 채널에는 '지리산심마니 장이장님에 관한 내용입니다'라는 제목의 짤막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안녕하십니까~ 저는 7월 5일부로 먹두리(삼형제 먹방 유튜브)채널도 그만뒀습니다. 지리산심마니와 장이장님에 관한 내용입니다. 판단은 여러분들께 맡기겠습니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김PD는 댓글로 "사실 저도 이게 좋은 방법은 아니란 걸 잘 알고있다. 하지만 계속해서 저와 먹두리를 사실이 아닌 말로 비방하고 공격해서 너무 힘들고 이제는 정신까지 피폐해졌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래서 더 이상 참기 힘들었고, 가만히 있으니 할 말이 없어서 못하는가보다 하고 더 공격을 하는데 참..."이라며 "가장 마음이 아팠던건 먹두리 어머님께 안 좋은 얘기를 해서 심지어 몸까지 안 좋다.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그렇게 궁금해 하시는 수익은 조만간 장이장님이 얘기하는게 사실이 아니라는 걸 보여 드리겠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영상은 장이장에 대한 지리산심마니의 녹취록을 담고 있었는데, 그는 "장이장님은 공개될 것들이 많다"며 사생활에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녹취록이 공개된 후 지리산심마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사생활 얘기는 제가 한 게 맞다"면서도 "두 번 통화를 했는데, 두 번 다 20분이 넘게 통화를 했다. 그런데 그 부분만 잘라다가 하는 건 악마의 편집"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장이장님 사생활을 어떻게 알았겠나. 김PD 당신이 알려준 거 아니냐. '나 이런 일로 그까이거 못하게 되면 이거 깔거다' 해서 그거 까지 말라고 했던 걸 이렇게 편집을 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도 사생활은 건들지 말자고 하지 않았나. 그런데 그 녹취록 올린 의도가 뭐냐. 구독자들 들으라고? 아니죠?"라며 "내 생각엔 (장)동민이 들으라고 올린 거 같다. 동민이 얼굴에 X칠하려고"라고 덧붙이며 도대체 노리는 게 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상대의 사생활 대신 계좌를 공개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이장은 지난달 '어촌일기'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수익 배분 문제로 김PD와 갈등을 겪어 '그까이거' 채널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PD는 장이장이 오히려 거짓말과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면서 수익 문제에 대해 반박한 상황이다.
장이장은 '어촌일기'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변호사를 선임하여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법적 판결이 최종 결정되면 구독자들에게 결과를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그까이거'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