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이주천이 다방면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이주천은 최근 첫 디지털 싱글 '콜 미 나우(Call Me Now)' 발매 기념,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엑스포츠뉴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Mnet ‘슈퍼스타K7’(이하 '슈스케7')부터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까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온 이주천. 그가 오랜 도전 끝에 첫 싱글 '콜 미 나우'로 가요계 정식 데뷔했다.
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며 연기를 전공한 이주천은 대학원까지 자퇴하며 가수의 길에 들어섰다. 그는 "한국에 가기 위해 많은 것들을 내려 놓았다. 이제 다시 돌아가지는 못 한다"고 웃음 짓기도.
"지금까지 미국에서 쌓아왔던 것들을 다 버리고 한국에 온 것 같기도 해요. 한국에서도 오디션을 본 적이 있는데 미국에서의 연기 커리어를 인정 받기는 어렵더라고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해보겠습니다."
가수로서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이주천은 배우로서도 남다른 포부를 지녔다. 그는 "노래가 제게 도전이라면 연기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라 표현했다.
이주천은 "연기를 할 때 무대에 서는 것도 좋지만 준비 과정이 더 재밌는 것 같다. 캐릭터를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되는 발견들이 재밌다. 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생활 연기를 좋아한다. 악역이나 사이코패스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국민가수' 출연 이후 인연을 맺은 지금의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와 함께 새 출발을 알린 이주천은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 보이겠다"며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회사와 함께 고민하면서 저를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에요.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면서도 제 중심인 코어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팬분들이 저를 처음 좋아해주셨던 그 모습을 잃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달려가겠습니다."
이주천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지난 시간 동안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실제로 팬들과 만남을 가져본 적이 없다는 그는 팬들과 만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했다.
그는 "팬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 하루빨리 팬미팅을 열어 팬들과 실제로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사진=스토리앤플러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