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반려견 마음도 훔쳐…"너무 좋아서 오줌 싸" (스캉스)[종합]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이 자신의 반려견이 남자친구 김준호를 잘 따른다고 밝혔다.

4일 방송된 ENA PLAY, MBN 예능프로그램 ‘호캉스 말고 스캉스'(이하 '스캉스')에서 예지원, 소이현, 소유, 김지민, 강남은 반려견과 함께 '펫 파크'를 방문했다.

김지민은 평소에도 반려견과 여행을 다니는 것을 즐긴다고 밝혔다. 그는 "펫 호텔 검색은 필수다. 안되면 포기하고 집에서 반려견들과 노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우리 강아지는 내가 자면 옆에 와서 이불을 덮고 눕는다. 나처럼 똑같이 눕는다", "내가 울면 와서 눈물을 다 핥아준다. 드라마 보고 울 때도 그렇다"라며 반려견의 개인기를 자랑했다.

소유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어렸을 때 강아지가 죽고 트라우마가 생겼었고, 고양이 알레르기도 심했다"며 "약 먹으면서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좋아서 데려왔는데 이 정도로 심할 줄 몰랐다. 그런데 얘를 보낼 수 없지 않나. 7년이 되니까 좀 괜찮아졌는데 피곤하거나 해외를 다녀오거나 오래 떨어져 있다가 만나면 각막이 붓고 콧물도 나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소유는 김지민에게 "(반려견) 느낌, 나리가 김준호 선배와도 잘 맞냐"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김지민은 “김준호가 반려견을 키우진 않는데 강아지를 좋아한다. 내가 1박 2일 여정이 있거나 하면 맡긴다"라고 답했다.

이어 "(반려견) 나리가 아무나 보고 짖는 게 심한데, 김준호만 보면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뛰어와서 너무 좋아서 오줌을 싼다”며 "항상 나리와 김준호가 만나면 휴지가 필요하다"라고 각별한 사이임을 밝혔다.

강남은 "준호 형 얘기하니까 목소리가 여자가 된다"며 놀렸고 김지민은 "내가?"라며 여성스럽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캉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ENA PLAY, MB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