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최재훈 감독이 '더 킬러'만의 차별점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감독 최재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장혁, 브루스 칸, 최기섭과 최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더 킬러'는 영화 '아저씨', '테이큰'과 비슷한 설정과 스토리를 보여준다. 이에 대해 최재훈 감독은 "원작소설을 먼저 읽어봤는데 '아저씨', '테이큰'의 스토리라인과 결을 같이 가더라. 이걸 좀 다르게, 우리 영화만의 차별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뭘까 했을 때 좀 더 유쾌하게 가자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프롤로그에 등장할 때도 자막이 뜨고 와이프 목소리도 들어가고 캐릭터 자체도 유쾌하게 만들자고 했다. 뒤로 가면서는 킬러의 본모습이 나오지만 이 세계관 안에서 유쾌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단 생각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에도 차별점을 뒀다며 "액션도 다양한 콘셉트와 무기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공간에서 차별점을 뒀다. 어떤 공간에서 어떤 무기를 사용하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도끼, 단검 등 액션이 어떤식으로 변해가는지에 대해서 기존 영화와 차별점을 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 오는 13일 개봉한다.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