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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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7개월간 서울 여행 '체크아웃'…감동적 피날레 (서울체크인)

기사입력 2022.07.04 14:0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이효리의 서울 스토리가 감동적인 피날레를 선사했다.

지난 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11화에서는 이효리가 7개월간의 서울 여행을 끝으로 제주도로 체크아웃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 24년이라는 시간 동안 변함없는 애정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사진전의 일일 도슨트로 변신, 직접 사진 설명에 나섰다.

이효리가 준비한 팬미팅엔 초등학교 때부터 24년 동안 이효리를 응원했던 팬부터 “효리야, 미쳐 있는 애들 왔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열렬한 마음을 보여주는 팬까지 총출동해 훈훈함을 안겼다.

”다른데 가서 팬클럽 하라“면서도 팬들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며 애정을 보여준 츤데레 같은 모습에 “이효리의 팬사랑 여전하네”, “이효리에게 미쳐있는 팬들이 많다”, “언니 츤레데 매력에 한번 더 퐁당”, “나는 왜 우는거지?”, “아이콘택트만 하면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모았다.

이번 11화에서는 숏필름 '사람냄새 이효리'가 최초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구교환, 이옥섭 감독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만들어진 숏필름 '사람냄새 이효리'는 배우들의 강렬한 개성과 미스터리한 분위기, 충격적 미장셴과 스토리까지 시너지를 이루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더불어 '사람냄새 이효리'의 GV 비하인드도 밝혀져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이효리는 같이 숏필름을 작업했던 배우 겸 감독 구교환, 이옥섭 감독, 배우 홍시영(기리보이), 심달기와 함께 관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효리는 “모든 스태프 하나하나가 이 영화를 너무 사랑하는 것이 느껴졌다”며 촬영장에서 느낀 따뜻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효리의 서울 스토리 마지막 장은 24년 간 자신의 곁을 지켜줬던 지인들과 함께하는 루프탑 파티가 차지했다. '서울체크인'에서 만난 홍현희, 제이쓴 부부를 시작으로 엄정화, 정재형, 화사, 새로 사귄 서울 친구 윤혜진과 제주 친구들, AKMU(악뮤) 이찬혁과 절친 안혜경 등 이효리의 서울 인맥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이효리는 데뷔때부터 소중한 기억을 나눠 온 지인들을 위해 이효리 얼굴 쿠션부터 제주도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까지 여러 가지 선물을 준비하며 파티의 흥을 돋웠다.


선물 증정식을 마친 이효리는 “여기 한자리에 여러분이 오니까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나중에 팔순잔치까지 이 모습 그대로 얼굴들 오래오래 만나길 바란다”는 뭉클한 바람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제주로 떠나기 전 소중한 지인들이 한 자 씩 정성스레 적은 방명록을 보며 추억에 잠겼다.

다양한 매력을 통해 감동과 추억을 선사한 이효리는 처음 시작할 때처럼 활짝 웃는 모습으로 서울에서 '체크아웃' 했다.

7개월의 서울 여행 동안 이효리는 고민을 털어놓는 박나래를 향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며 따뜻하게 다독여주고 ‘댄스가수 유랑단’ 김완선과 대화를 나누며 한 번 뿐인 삶의 소중함을 전달했다. 또한 제주 친구들부터 새로 사귄 서울 친구 윤혜진과 함께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뭉클한 공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이효리와 이옥섭 감독의 대화 중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을 사랑해버려요”는 말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이찬혁과 ‘FREE SMILE’ 곡 작업을 하기 전 “오늘 내가 얼마나 나였나”라는 고민을 통해 ‘나 답게 사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젝스키스 은지원, 코요태 김종민, 신지, 그리고 딘딘까지 90년대 스키장 공개방송 모임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련했던 그때 그시절 추억을 회상하게 했다.

이효리의 소울-풀 서울 스토리의 모든 페이지가 담긴 '서울체크인'은 티빙에서 전편 감상할 수 있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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