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래퍼 딘딘, 레인보우 조현영의 과거 연애사가 폭로됐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딘, 조현영의 연애사가 밝혀진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딘딘은 조현영에 대해 "알고 지낸 지 20년 넘었다. 초등학교 동창인데 초등학교 때는 안 친했다. 중3 때 같은 반이 됐다. 얘가 나 좋아했다. 2주 사귀었다"라며 밝혔고, 조현영은 "기억이 안 난다. 계속 사귀었다고 하니까 그런가 보다 하는 거다"라며 탄식했다.
딘딘은 "누나랑 형은 코요태 때 안 거냐. 혼성그룹이 너무 신기하다. 술도 마시고 그럴 거 아니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종민은 "너네 둘은 술 마시냐"라며 물었다.
딘딘은 "(조현영은) 술을 아예 못 마신다. 내가 술 먹고 싶을 때 얘를 불러낼 일이 없다"라며 말했고, 조현영은 "뭔 일이 생길 뻔한 적 있는데 내가 맨정신이어서 다행이었다"라며 귀띔했다.
조현영은 "딘딘은 완전 취했고 저는 맨정신에 집에 같이 가게 됐다. 택시 안에서 자꾸 '너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예뻐 보이냐'라고 했다"라며 회상했고, 딘딘은 "얘를 오랜만에 봤다. '너 좀 예쁘다? 너 좀 달라 보인다?' 이렇게 했다"라며 해명했다.
딘딘은 "얘는 이제 거기서 기분이 상한 거다. '네가 나한테 왜 그런 말을 하냐'라는 거다. 택시에서 뺨을 정말 세게 빡 때렸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신지는 "공통점이 있다. 종민 오빠 나한테 죽빵 맞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지는 "술을 마셨는데 자꾸 깐죽거리더라. '그만해. 나 약간 취했으니까 그만해'라고 했다. (계속하니까) 나도 모르게 풀 스윙으로 힘이 실렸다"라며 고백했고, 김종민은 "그 이후로 얘랑 술 안 마신다"라며 맞장구쳤다.
특히 딘딘은 여자친구와 조현영을 같이 본 적 있다고 말했고, "그거 때문에 내가 여자친구한테 털렸다. 조현영이 활동할 때니까 시간 났을 때 봤다"라며 말했다.
딘딘은 "얘랑 있다가 여자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너 가. 여자친구 만나러 가야 돼'라고 했다.
갑자기 '네 여자친구 좀 보자'라고 했다. 내가 나도 바보였다. '그럴래?'라고 했다. '여자친구도 좋아하겠지' 하고 간 거다"라며 설명했다.
딘딘은 "조현영 내리자마자 '미쳤어? 미쳤냐고. 또라이냐?'라고 하더라. 두 시간 정도 털리고 집에 데려다주고 얘한테 전화했다. 얘한테도 '나 왜 혼났는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얘도 나한테 '또라이냐'라고 하더라. 그리고 난 다음에 조현영과 여자친구랑 본 적 없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강영화 기자 zero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