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돌싱글즈3'이 첫 더블데이트에 나섰다.
3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3'에서는 첫 만남 이후 돌싱 8인의 더블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정민, 전다빈, 유현철, 변혜진이 더블 데이트에 나섰다. 변혜진은 차 앞자리가 아닌 뒷자리로 향했다. 변혜진은 "차에 탈 때 (한정민의) 옆자리에 앉으려고 자연스럽게 갔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정민과 변혜진은 등산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러나 한정민은 전다빈을 신경 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ATV를 타고 달리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나눴다. 한정민과 변혜진, 유현철과 전다빈이 팀을 이뤘다. 전다빈은 유현철에 대해 "아무런 감정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던 사람이었는데 터치가 생기니까 좀 다르게 느껴졌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를 본 유세윤은 "마음을 슬슬 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전다빈은 유현철에게 어깨 안마를 해줬고 한정민은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네 사람은 ATV를 탄 후 돗자리 피크닉 타임을 가졌다. 한정민과 전다빈은 점점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고 유현철과 변혜진은 머쓱해했다.
이를 보던 이지혜는 "다빈 씨랑 혜진 씨가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한정민, 전다빈, 유현철, 변혜진은 떡메 치기에 도전했다. 한정민은 박력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혜영은 "같이 심쿵이다. 내가 현철 씨라면 포기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현철 또한 노련한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팔 근육이 저렇게 좋은지 몰랐는데 메칠 때 보니까 보인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들은 직접 친 떡을 아이스크림 위에 올려 디저트를 먹었다.
김민건, 조예영, 최동환, 이소라는 볼링장으로 향했다. 조예영은 김민건에 대한 호감을 계속해서 전했고 같은 팀이 되자 밝은 미소를 지었다. 김민건과 조예영, 최동환과 이소라는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동환은 "서로 알려주면서 장난쳤을 때 웃어주는 것도 좋았다"라고 말했고, 이소라 또한 "동환 씨에게 호감이 생기긴 했다"고 전했다.
볼링 2차전, 팀을 바꿔서 치기로 하자 조예영은 굳은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다. 조예영은 "속상했다. 저만 느낀 걸 수도 있는데 리액션이 정말 달랐다. 나랑은 내가 하이파이브하고 그랬는데 소라 씨한테는 본인이 먼저 하더라. '나 혼자 뭐한 거지?' 싶더라. 아무 설렘이 없다. 좋은 감정이 싹 사라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보던 정겨운은 "남자들은 저런다. 아예 모른다"고 말했다. 이지혜 또한 "빨리 끝나고 갔으면 좋겠다. 내 마음이 안 좋다. 정말 볼링 치기 싫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