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이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탑건: 매버릭'은 올해 개봉작 중 '범죄도시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이어 세 번째로 300만 스코어를 돌파했다.
이는 개봉 16일만에 300만을 돌파했던 천만 영화 '알라딘', 개봉 19일 만에 300만을 돌파한 '보헤미안 랩소디'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수치다.
무엇보다 주목할 부분은 개봉 주보다 개봉 2주차 관객수가 급증하며 일명 개싸라기 흥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 개싸라기 흥행은 개봉 주보다 이후 관객수가 증가하는 이례적인 흥행 현상을 뜻하는 말로 최근 몇 년간, 팬데믹 이전 개봉해 개싸라기 흥행의 아이콘 '알라딘'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유이하다.
온라인에서는 '탑건: 매버릭'의 일본 관객수와 국내 관객수를 비교하며 '탑건: 매버릭'의 대한민국 성적이 글로벌 흥행의 피날레를 장식하기를 바란다며 자체적으로 ‘탑건 N차 관람’ 신드롬이라는 이례적인 상황까지 나오고 있어 흥행 돌풍을 더욱 기대케 한다.
더불어 개봉 예정작인 마블 '토르: 러브 앤 썬더'와 비등한 예매 수치로 예매 방어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개싸라기 흥행 이변 신드롬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로 현재 다양한 포맷으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