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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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황인엽 정체 알았다…"날 끝까지 믿어준 사람" (왜 오수재인가)[종합]

기사입력 2022.07.03 00:10 / 기사수정 2022.07.02 23:47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왜 오수재인가’ 서현진이 황인엽의 정체를 뒤늦게 알아챘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공찬(황인엽 분)이 과거 자신이 변호를 맡은 사람이란 걸 알게 된 오수재(서현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수재와 공찬은 바닷가를 찾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오수재는 "나중에 이런데서 살면 어떨까?"라며 바닷가에서 사는 미래를 꿈꿨다. 그는 "신기하네. 난 늘 더 많이, 더 앞으로, 누구보다 더 높이 그래야 한다고 작정하고 살아왔는데. 내가 이런 생각을 다 하네"라며 웃었다.

집으로 돌아가던 두 사람. 공찬은 조는 오수재의 고개를 잡아주며 설렘을 유발했다. 이내 공찬은 "좋아하는 사람 오래 속이는 거 아니다"라는 구조갑(조달환)의 말을 떠올리곤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리걸클리닉에 사기를 당했다는 주부들이 찾아왔다. 그 중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공찬의 엄마 지순옥(배해선)은 공찬의 목소리를 듣고 "김동구?"라며 아는 체를 했다. 그는 공찬의 멱살은 잡고 "김동구!"라고 소리치며 오열했다. 황급히 자리를 벗어난 공찬은 "눈이 왜 안 보이냐"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오수재는 영평 지구에서 매몰 사고가 났다는 전화를 받았다. 앞서 현장에서 일하는 인부는 한성범(이경영)에게 "지하수가 터진다.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고 했으나, 한성범은 이를 무시했다. 

문제가 터지고 나서야 한성범은 "내가 조심하라고 했지?"라고 남 탓을 하며 직원에게 분풀이를 했다. 그는 오수재에게 영평 지구 사고를 수습해달라고 부탁했다.

매몰된 직원들을 찾던 중 유골이 발견됐다. 인터넷 기사를 통해 현장 사진을 본 공찬. 동생 전나정이 생전 지순옥에게 선물한 팔찌가 있는 걸 보고 그는 깜짝 놀랐다.

오수재가 공찬을 찾았다. 옥상으로 향한 오수재는 도어록이 열려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오수재는 전나정의 사망에 대해 스크랩 해놓은 자료를 발견했다.


자신의 사진 밑에 '나를 끝까지 믿어준 사람'이라 쓰인 것을 보고 돌아선 오수재. 그는 공찬의 주민등록증을 보곤 공찬이 과거 자신이 변호를 맡았던 김동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수재는 "공찬이 김동구였어"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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