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왜 오수재인가' 황인엽이 모든 걸 다 걸고 서현진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에서는 형 최윤상(배인혁 분)과 신경전을 벌이는 공찬(황인엽)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윤상은 공찬, 오수재(서현진) 앞에 나타나 사진 몇 장을 꺼냈다. 그는 "찬이, 아버지 시야에 들었다고 했잖아"라며 오수재를 원망했다. 이어 최윤상은 "아버지가 사람 시켜서 찍었다"며 자신이 돈을 더 불러 사진을 가져왔다고 털어놨다.
오수재는 "사람 몇 장 찍힌 거 가지고 왜 쓸데없는 짓 하고 다니냐"고 타박했다. 이에 최윤상은 "난 여기까지다. 이젠 아버지 아들로 살 거다"라고 선언했다.
그는 "한수바이오 매각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면서 오수재에게 "계약서 보니까 어이없던데 대체 그 계약은 어떻게 성사시킨거냐"고 물었다. 오수재는 말없이 자리를 떴다.
"아버지한테 전해. 또 이런 일 벌어지면…"이라고 경고하는 공찬의 말을 최윤상이 가로챘다. 최윤상은 "네가 뭘 할건데? 할 수나 있을 것 같아? 상대가 우리 아버지인데"라며 비아냥댔다.
"능력껏 누나 잘 지켜. 넌 나보다 최선을 다해야 돼. 나보다 힘이 없으니까"라고 말하는 최윤상에 공찬은 발끈했다.
그는 "아니지, 형. 형은 이것저것 걸리는 게 많아서 여기까지하고 멈추지만 난 아냐. 난 다 걸고 지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형은 최태국 회장님 아들로 잘 살아"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