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작은' 정우영이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도안 리츠(PSV아인트호벤)와 한솥밥을 먹을 예정이다.
일본 언론 도쿄스포츠는 1일 독일과 네덜란드 언론들이 일본 공격수 도안 리츠가 독일 분데스리가 SC프라이부르크에 합류한다고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안은 지난 2021/22시즌 네덜란드 에레비디지에서 24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했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도안을 선발로 17경기에 출장시키는 등 주전 자원으로 평가했지만, 그가 물러나면서 도안도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20세의 나이에 A대표팀에 데뷔해 26경기 3골을 기록 중이다.
언론은 "프라이부르크 외에도 분데스리가 팀 중 FSV마인츠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었다. 하지만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프라이부르크가 관심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네덜란드 언론 보트발은 "도안이 지난 2020/21시즌 빌레펠트에서 임대로 뛰면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라며 "1년이 지난 뒤에도 그는 여전히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고 프라이부르크가 그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독일 언로 키커 역시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프라이부르크가 선수 보강을 원하고 있고 도안 영입에 근접했다. 거래는 다음 주 중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프라이부르크에는 현재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공격수인 정우영이 활약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21/22시즌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하에서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으며 리그 32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에도 부름을 받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다. 프라이부르크에서 한국과 일본, 양국 국가대표 공격수가 모두 뛰는 그림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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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