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가수 구창모가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던 그룹 송골매 탈퇴에 대한 이유를 털어놨다,
7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21년 만에 컴백한 가수 구창모가 출연했다.
"개인적인 욕심이 있었다"고 말문을 연 구창모는 "작곡을 하고 편곡을 하는 과정에서 불만이 있었다"며 "사실 그걸 참았어야 했는데 내가 욕망을 못 눌렀다"고 고백했다.
그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가 히트하자마자 기획사에서 유혹의 손길이 많았다고 전했다.
구창모는 "내가 탈퇴할 당시 송골매 분위기는 당연히 안 좋았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이후 송골매에서 탈퇴한 구창모는 84년도 말에 솔로 음반을 발매해 '희나리'를 히트시켰다.
그러나 구창모는 이를 후회했다.
그는 "내 욕망을 못 이루고 뛰쳐나왔는데 나중에 보니까 배철수가 송골매 활동을 하면서 솔로 앨범을 내더라"면서 "난 바보라고 생각했다. 나도 그렇게 했으면 됐을 텐데 그런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창모는 이날 방송에서 갑작스러웠던 은퇴에 대한 속사정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구창모 ⓒ SBS '좋은 아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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