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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정성화·양준모,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주인공

기사입력 2022.06.30 09: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가 다웃파이어 3인의 정체와 특급 라인업을 자랑하는 전체 캐스트를 공개했다.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시애틀 트라이아웃 공연 오픈과 동시에 티켓이 매진되며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논-레플리카 버전으로, 국내 정서에 맞춰 재탄생한다.

레전드 캐릭터로 회자되는 다니엘 역을 맡았던 로빈 윌리엄스는 다웃파이어를 연기하며 뛰어난 재치와 함께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유쾌한 감동을 전했다. 

한국의 다웃파이어는 누가 될지 이목이 쏠린 가운데 이번 공연에서는 뛰어난 춤과 노래 실력을 비롯해 탭댄스, 루프머신을 이용한 비트박스와 랩 등 다양한 요소로 만능 캐릭터의 등장을 예고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다니엘역에 이름을 올렸다.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임창정은 많은 러브콜을 고사하고 10년 만의 뮤지컬 복귀작으로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선택했다. 그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어떤 탁월한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임창정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가 뮤지컬화 되어 너무 흥미롭고 기대가 크다. 다섯 아이들의 아빠로서, 가족의 정과 사랑을 듬뿍 담은 다웃파이어를 보여주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영웅', '레미제라블', '비틀쥬스' 등에서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준 정성화도 합류했다. 정성화는 공연 런칭 이후, 다웃파이어 워너비 캐스트로 가장 많이 언급됐다.

정성화는 “역대급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완벽히 소화해내고 싶은 욕심이 크다. 정성화만의 끼 넘치는 다웃파이어를 위해 새롭게 랩과 탭댄스 등을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 양준모가 깜짝 캐스트로 공개됐다. '하데스타운', '오페라의 유령' 등 놀라운 가창력을 뽐낸 양준모는 이번 작품을 통해 생애 첫 여장을 시도한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이전 작품과는 다른 파격 변신을 예고한다.


양준모는 “이전에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여서 많이들 궁금해하실 것 같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 드리기 위해 진심을 다해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표하며 작품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컷에서는 3인 3색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다웃파이어의 비주얼을 자랑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임창정은 고상한 매력을 풍기는 놀라운 비주얼로 변신해 웃음을 유발했다. 정성화는 능청스러운 다웃파이어의 모습을 선보이며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을 높였다. 양준모는 반전의 비주얼을 자랑하며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소화했다. 세 명의 다웃파이어는 디테일한 특수분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앞서 미란다 역에 신영숙, 박혜나, 완다 역에 홍지민, 김나윤, 박준면이 캐스팅된 바 있다. 김다현과 김산호, 임기홍과 육현욱도 이름을 올렸다.
 
미란다의 대학 동창이자 외모와 능력을 겸비한 다니엘의 라이벌 스튜어트 역에는 훈훈한 외모와 섬세한 연기를 자랑하는 김다현과 감초 코미디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배우 김산호가 다정한 남자로 변신한다.

다니엘의 형이자 분장을 돕는 유능한 특수 분장사 프랭크 역에는 인기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임기홍과 여러 작품에서 끼와 재능을 선보였던 육현욱이 함께한다.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유쾌한 12인의 에너지를 담았다.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미스터~리한 ‘다웃파이어어'와의 만남으로 삶의 웃음을 되찾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는다. 7월 6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할 수 있다. 7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사진= 샘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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