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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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한영에 먼저 고백…넘사벽·외계인 같은 존재였다" (아침마당)[종합]

기사입력 2022.06.28 09:0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박군이 한영과의 신혼에 대해 전했다.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박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군은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났다"라며 "'아침마당'에 드디어 제가 나왔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박군은 결혼하니 마음이 편해졌다며 "항상 두려웠는데 진짜 내 편이 생긴 느낌이다. 그 마음이 되게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 "군대에서는 정신 교육이라고 하지 않나. 아침마다 정신 교육을 받고 나오는데 오늘은 아침 일찍 나와서 오늘은 못 받고 나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박군은 한영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일단 집에 갔을 때 누가 있다는 게 가장 좋다. 원래 집에 들어가면 불 켜는 게 너무 싫었는데 집에 가면 불 켜져 있고 된장찌개 냄새가 나는 게 너무 좋다. 이제 진짜 제 편이 있다는 것이 좋다. 고충이 있어도 한영 씨한테 말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군은 "(아내를) 오월이 엄마라고 부른다. 오월이는 저희 반려견이다. 자기야, 여보라고 부르기도 하고 화나면 선배님이라고 한다"라며 "결혼식도 주변에서 많이 축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잘 마쳤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어떻게 만났냐는 물음에는 "같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만났다.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생각도 못한 선배님이셨다. 처음 봤는데 너무 카리스마가 있더라. (아내가) 군통령이었지 않나. 군대에 있을 때 엄청나게 좋아했다. 제가 팬이었는데 너무 신기하더라. 진짜 여신이 따로 없었다. '내 여자친구였으면 좋겠다'고 상상은 해볼 수 있지 않나. 근데 상상도 못 했다. 넘사벽, 외계인 같은 존재였다"라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아내가 어느날 저를 보더니 '너 멋있더라'라고 했다. 나중에 물어보니까 그때 마음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 이후에 지인들이랑 밥 먹고 집에 가면서 전화를 했다. 한 번 이야기를 해보고 싶더라. 제 마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누나 너무 좋아요' 이랬더니 '나도 너 좋아' 하더라. 조금씩 제가 먼저 다가갔다"라고 전했다.

또 박군은 "주변에서 걱정도 많으셨는데 사실 더 빨리도 하고 싶었다. 어차피 할 거, 빨리 하면 되지 않나. 저는 장가 못 갈 줄 알았는데 (아내가) 나타났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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