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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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유정, 우울 지수 1위"내 인생 끝날 것 같다" (빼고파)[종합]

기사입력 2022.06.26 00:50 / 기사수정 2022.06.26 00:02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우울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빼고파'에서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검사와 심리 상담을 받기 위해 전문가를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펼쳐졌다.

병원을 찾은 멤버들은 스트레스 지수 검사를 진행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은 6명의 멤버 사이에서 스트레스 지수로 2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는 이런 유정을 긴장도가 높은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가만히 있어도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인 유정은 이 결과에 "나 좀 무섭다. 나는 맨날 웃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문가는 유정의 결과를 "나이도 어린데 늘 긴장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정은 배윤정과 고은아와 함께 전문가를 찾았다. 전문가는 이들을 다이어트 강박이 심한 유형으로 평가했다. "여러분들은 다 날씬하신데 다이어트를 하려고 한다. 말라야 하는 강박이 많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스트레스가 되는 사람들이다"라는 전문가의 말에 모두가 공감을 표했다.


전문가는 "놀라운 게 유정 씨가 우울 점수가 제일 높았다"라는 말로 시선을 모았다. 이를 들은 고은아는 깜짝 놀라며 "나는 오히려 불안이 더 클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문가는 "아니다. 우울 점수가 굉장히 높게 나왔다. 보여지는 발랄한데 우울 점수가 높게 나와서 놀랐다. 요즘 많이 힘드냐"는 말로 유정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정은 "힘들고 이런 것보다 제가 제 시간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게 조금 그렇다. 그게 내 마음대로 안 되니까 그거에 대한 괴리감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냉정하게 말하면 아이돌의 수명이 길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의 혼자의 길을 찾아야 하는데 저는 그걸 모르겠다. 이건 우리 멤버들도 똑같을 거다"라는 말을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제 나는 브레이브걸스가 끝나면 내 인생도 끝날 것 같고 예전처럼 일이 없을 것 같다. '그럼 난를 뭘 해야 하지'라고 생각하게 된다"는 유정의 말을 들은 고은아는 유정을 향한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래서 점점점 밑으로 내려가는 거구나"라는 말로 안타까움을 표한 고은아에게 유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다. 생각이 점점 많아진다"라고 대답했다.

전문가는 "그런 가운데 긴장도가 높다. 긴장도를 풀어주는 게 항상 음식이었던 거다. 왜냐면 안 먹을 땐 절대 안 먹고 먹을 때는 보상심리로 엄청 먹는 거다"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유정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 식사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이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음식을 먹지 않은 유정은 무대가 끝난 뒤 거한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 한 끼니까 살이 안 찔 거다"라면서 식사하는 유정의 모습이 걱정을 샀었다.

유정은 "어느 순간부터 그걸 안 하니까 우울해졌다"며 보상심리로 음식을 먹었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전문가는 이런 유정에게 "나를 위로해줄 음식이 있어야 한다. 나의 음식 위로 리스트를 한 번 만들어봐라"라는 솔루션을 내렸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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