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씨야 이보람, 배우 정지소, 라붐 소연, 가수 흰(박혜원)이 한 팀으로 뭉쳤다.
25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보람, 정지소, 소연, 흰이 팀을 결성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과 미주는 녹음을 앞두고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작곡한 김도훈과 서용배를 먼저 만났다.
김도훈은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다비치 '8282',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등 수많은 히트곡을 자랑했고, 유재석은 "수많은 작곡가들을 만났지만 톱3 안에 들지 않을까"라며 감탄했다.
서용배는 "밥 잘 사주신다"라며 귀띔했고, 김도훈은 "서용배 작곡가 리스트도 대단하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서용배는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과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었고, 유재석은 "20년 동안 연이어 히트곡을 낼 수 있냐"라며 깜짝 놀랐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그때 그 순간 그대로'에 대해 "(요즘에는) 이런 분위기 곡을 만나기 힘들다"라며 기대했고, 김도훈은 "저희도 음악 만들면서 되게 재밌었던 게 '맞다. 우리 옛날에 이렇게 했었지' 하면서 되게 재미있게 작업했다. 옛날에 만난 친구 같았다"라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두 분은 안테나와 함께하게 될 줄 느낌이 왔냐"라며 질문했고, 서용배는 "소리 질렀다. 됐다. 이건"이라며 기뻐했다.
김도훈은 "멤버 너무 마음에 든다. 똑같이 잘하는 네 명이면 아쉬울 수 있는데 개성이 있다. 저희는 구성을 되게 중요시한다"라며 덧붙였고, 서용배는 "처음에 주작인 줄 알았다. '어떻게 이렇게 멤버가 구성이 됐지?' 너무 신기했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멤버가 정해진 이후에 두 분이 추가적으로 곡을 수정하셨다고 들었다"라며 궁금해했고, 서용배는 "화음하고 애드리브. 엠마 성경 케미도 살리고 박희원 씨는 고음이 워낙 좋으시니까 그것도 살리고 중간중간 소연 씨 청량한 보컬까지"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뮤직비디오를 찍어야 되냐"라며 고민했고, 서용배는 "스튜디오를 빌려서라도 같이 네 멤버가 나오는 영상이 있으면 참 좋겠다"라며 제안했다. 유재석은 "'인기가요'에 직캠을 찍어서 화제 되는 감독님이 있다. 그분들"이라며 영상 촬영을 예고했다.
이후 이보람, 흰, 소연, 정지소가 도착했고, 테스트 녹음이 시작됐다. 이때 흰은 폭발적인 고음 가창력을 뽐냈고, 유재석은 "소름 돋았다"라며 깜짝 놀랐다.
김도훈은 "거의 돌고래다"라며 칭찬했고, 유재석은 흰에게 "곡 쓰신 두 분이 이건 사실 무리수라고 했다"라며 격려했다. 서용배는 "혜원 씨가 저희 팀이 됐을 때 '이 라인을 부를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며 흡족해했다.
더 나아가 이보람, 흰, 소연, 정지소는 테스트 녹음만으로도 애절함이 돋보이는 화음을 만들어내며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