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T1이 24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담원 기아 대 T1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T1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등장했다. 담원 기아는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출전했다.
2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블루 진영을 T1은 레드 진영을 선택했다. 담원 기아는 그웬, 녹턴, 트페, 이즈리얼, 바드를 골랐다. T1은 카밀, 리신, 갈리오, 칼리스타, 노틸러스를 픽했다.
시작부터 오너는 점멸 없는 너구리를 절묘하게 노리면서 제우스에게 킬을 넘겨줬다. 오너의 움직임이 좋았다. 곧바로 미드로 돌진하며 페이커와 함께 쇼메이커를 터트렸다. 봇에서도 사고가 터졌다. 구마유시-케리아는 시야 장악에 나선 켈린까지 잡았다.
3대0으로 앞서 나간 T1은 여유롭게 첫 바다용을 챙겼다. 천령까지 챙긴 오너는 켈린의 6랩 전 타이밍을 계산하며 미드에 전령을 사용, 압박을 이어갔다.
두 번째 대지용이 나왔고 T1은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로 캐니언과 켈린을 끊으면서 용도 차지했다. 담원 기아도 불리했던 흐름을 뒤바꾸는 교전을 보여줬다. 담원 기아는 깊숙하게 들어온 제우스를 잡고 추가로 페이커와 오너까지 끊었다.
T1은 담원 기아의 인원 공백을 틈 타 미드 전령으로 2차 공략에 성공했다. 16분 경 세 번째 바람용이 등장했다. T1은 용 대신 한타를 선택했고 교전 승리와 더불어 용까지 가져갔다.
빠르게 네 번째 용이 나온 상황에서 담원 기아는 미드 깜짝 이니시를 통해 제우스와 구마유시를 잡아냈다. 그 결과 담원 기아가 T1의 용 스택을 끊어냈다. T1은 끈질기게 담원 기아를 붙잡았고 바론을 처치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탑 2차를 밀면서도 봇에 홀로 있던 너구리를 잡았다. 너구리가 없는 틈을 타 봇을 미는 과정에서 구마유시가 다시 한 번 물렸고 담원 기아가 한 턴을 벌었다.
28분 경 다섯 번째 바람용이 나왔고 T1이 4킬을 만들면서 다시 기세를 찾았다. 바람용 영혼의 주인공은 T1이 됐다. 이후 T1은 바론을 치면서 한타를 걸었고 다시 한 번 대승, 에이스를 띄우며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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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