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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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더스' 김성오, 이번엔 거품키스 아닌 '기습키스'

기사입력 2011.04.05 19:48

이희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거품키스 패러디의 선두주자 김성오가 한유이에게 기습키스를 당한다.

5일 방송되는 SBS<마이더스>(최완규 극본, 강신효, 이창민 연출)4월 5일 방송분에서 도철(김성오 분)는 홍대클럽에서 있는 미란(한유이 분)을 찾아갔다가 그녀에 키스를 당하게 된다. 더구나 그녀가 술에 많이 취하는 바람에 구토까지 하게 되는데, 도철은 그의 등을 두드려 주다가 그만 기습적으로 입술을 뺏기게 되는 것.


특히, 김성오는 지난 인기드라마 <시크릿 가든> 19회 방송분에서 아영역의 유인나와 거품키스를 선보인바 있다. 당시 김비서역을 맛깔나게 소화했던 그는 김사장 주원(현빈 분)과 라임(하지원 분)의 거품키스를 패러디했다가 그만 물벼락을 맞으며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런데 이번 <마이더스>에서 그는 자신이 키스를 먼저 시도한 게 아니라 그동안 자신에게 선물등을 사주면서 좋아해온 미란역 한유이에게 일방적으로 당하게 되는 설정인 것.

촬영은 지난 4월 초 홍대클럽에서 진행되었다. 대본에서는 미란이 도철을 갑자기 끌어안고 키스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김성오는 "조금 코믹하게 해보겠다"고 제안하면서 분위기를 돋궜고 한유이에게도 웃음을 선사했다. 덕분에 그는 지난 유인나와의 거품키스 당시 28번의 NG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거의 NG없이 OK 싸인을 받아내는 노련한 모습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김성오씨의 <거품키스>가 유명한데, 이번 한유이와의 기습키스또한 그에 못지않은 임팩트를 주면서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마이더스> 4월 4일 방송분은 도현의 수감생활이 시작되면서 시청률이 14.5%까지 상승하면서 MBC <짝패>와 시청률이 0.1%차이로 줄어들었고, 5일 방송에서는 도현이 출감한 뒤 성철(김병기 분)과 새로운 작전스토리를 이어가면서 월화극 1위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사진= 김성오, 한유이 ⓒ SBS 홈페이지 제공]



이희연 기자 hiyou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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