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2021/22시즌 세리에 A 잔류에 성공한 US 살레르니타나가 다음 시즌을 위해 베테랑 공격수 2명 동반 영입을 기대하고 있다.
2020/21시즌 세리에 B에서 2위를 차지해 22시즌 만에 1부 승격을 이뤄낸 살레르니타나는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강등 후보 1순위 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 7경기 무패를 달리며 강등권을 탈출했다. 리그 최종전에서 우디네세에 0-4로 패했지만 18위 칼리아리가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승점 1점 차 극적 잔류에 성공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살레르니타나의 다음 시즌 목표 또한 1부 잔류다. 프랭크 리베리, 페데리코 파시오 등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든 베테랑들을 보유한 살레르니타나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2명의 베테랑을 더 데려올 계획이다.
22일(한국시간) 프랑스 RMC 스포츠에 따르면 살레르니타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된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노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정기적인 출전이 가능한 팀을 찾고 있는 카바니에게 살레르니타나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팀이다. 이탈리아 리그라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출전 기회도 보장 받을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망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한 카바니는 유럽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카바니의 경험은 다음 시즌 살레르니타나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계속해서 살레르니타나가 올림피크 마르세유 공격수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영입도 노린다고 전했다. 밀리크 또한 유럽 무대에서 오래 활약한 경험이 있다. 독일 바이어 레버쿠젠, 아우크스부르크, 네덜란드 아약스 등 명문팀을 거쳤다. 이탈리아 리그도 나폴리에서 4시즌 동안 경험한 바 있다. 나이도 만 28세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의 불화로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살레르니타나는 밀리크를 두고 낭트와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