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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코르키 보여준 쵸비' 젠지, 접전 끝에 담원 기아 격파…'단독 1위' [LCK]

기사입력 2022.06.22 19:35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젠지가 끝내 담원 기아를 격파했다. 

22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젠지 대 담원 기아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이날 젠지는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리헨즈' 손시우가 등장했다. 담원 기아는 '너구리' 장하권,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덕담' 서대길, '켈린' 김형규가 나왔다.

3세트에서 젠지는 블루 진영을 담원 기아는 레드 진영을 골랐다. 젠지는 갱플랭크, 뽀삐, 코르키, 세나, 신지드를 골랐고 담원 기아는 나르, 볼리베어, 아리, 카이사, 레나타를 픽했다.   

초반 양 팀 모두 팽팽한 라인전을 이어갔다. 흐름의 균형은 젠지의 블루 진영에서 갈렸다. 캐니언은 과감한 카정을 시도했지만 젠지의 커버에 당하면서 젠지가 선취점을 올렸다. 추가로 담원 기아는 탑 공략을 시도했지만 도란의 슈퍼플레이에 막혔다. 

젠지가 제대로 기세를 잡았다. 리헨즈를 앞세워 덕담을 터트리며 라인 관리는 물론 킬까지 기록했다. 13분 경 담원 기아는 불리한 흐름을 극복하고자 봇 다이브를 설계, 2킬을 만들었지만 쵸비에게 2킬을 헌납하며 상황은 더 어려워졌다.

16분 경 젠지는 세 번째 바다용을 앞두고 담원 기아를 터트렸고 미드 1차 파괴는 물론 드래곤 3스택을 완성시켰다. 킬 스코어를 10대 3으로 벌린 젠지는 담원 기아의 바론 낚시를 무시하고 바다용 영혼을 차지헀다.

젠지는 담원 기아의 인원 차이를 파악하고 바론을 시도했다. 담원 기아는 젠지의 바론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바론을 내줬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미드로 밀어붙였고 억제기를 빠르게 제거했다.

약 1만 골드차이가 벌어진 상황, 담원 기아는 잘 큰 쵸비를 끊었지만 젠지의 합류에 당했다. 젠지는 봇을 그대로 뚫어내며 억제기를 파괴, 쌍둥이 하나도 날렸다.

28분 경 장로 드래곤이 나왔다. 젠지는 장로를 보는 대신 탑 억제기를 밀어냈고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다. 젠지는 곧바로 남은 쌍둥이 타워를 그대로 밀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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