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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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백기 끝' 김찬호 "사회와 이별…자아 성찰의 시간 가졌죠"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07.03 10:50 / 기사수정 2022.07.01 20:2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김찬호가 '군백기'를 끝내고 음악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대중 앞에 선 김찬호의 진짜 도약은 이제부터다. 

김찬호는 최근 새 싱글 '어떤 날, 그럴 때면'을 발매하고 엑스포츠뉴스와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이번 신곡 '어떤 날, 그럴 때면'은 이별 후 다 잊은 듯 살다가도 기분이 좋은 날, 또 슬픈 날이면 헤어진 연인이 생각나 찾게 된다는 내용의 곡이다. "왜 이렇게 나 어려운 걸까 여태 뭐하고 널 잊지 못했나"라는 가사처럼 이별의 아픔에 힘들어하는 화자의 마음과 김찬호의 절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김찬호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곡이었다. 난이도가 높은 곡이다 보니까 다양한 시도를 다 해보면서 곡을 완성시켰다. 일부러 긁는 느낌을 줘서 허스키한 목소리를 내기도 하고, 너무 과하다 싶은 부분은 빼면서 만들어갔다. 작업을 통해 조금씩 성숙해진 느낌이 들었다"고 과정을 떠올렸다. 



듣는 사람마저 먹먹해지는 감정을 이끌어내는 김찬호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듣다 보면 실제 이별이라도 한 것 같은 궁금증도 일기 마련. 김찬호는 "실제로 연애를 하지는 않았지만 사회와의 이별을 통해 자아성찰의 시간을 가졌다"고 웃으며 군 복무 기간을 언급했다. 

지난 2월 전역한 그는 군 복무 기간 동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단다. 김찬호는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이전에는 당연했던 것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더 들여다보게 됐다.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저를 조금 더 알게된 느낌"이라고 전했다. 



군악대에서 색소폰을 연주하며 약 2년의 시간을 다지고 온 김찬호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혁오의 베이시스트 임동건을 비롯해 안무팀 비비트리핀 소속 댄서들과도 친하게 지냈다. 이들과 함께 전국을 돌아다니며 100회 공연을 하며 재밌는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군 복무 중 살이 좀 붙었다는 그는 전역 후 7kg 체중 감량에 성공, 슬림하고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김찬호는 "기본적으로 살이 잘 찌는 체질은 아니지만 화면에 더 예쁘게 보이기 위해 살을 더 뺐다. 닭가슴살 위주의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들었다"고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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