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코미디언 고명환이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는 코미디언 고명환-김입분 모자가 출연했다.
이날 고명환은 개그맨 겸 영화배우 겸 베스트 셀러 작가 겸 강사라고 다양한 자신의 직업을 밝혔다. 이어 "책 출간 준비 중이고, 새로운 사업 론칭하며 바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개그맨과 배우로서 인기가 높았던 고명환은 사업가로 변신해 연매출 13억을 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원래 사업은 꿈도 꾸지 않았다는 고명환은 2005년 드라마 '해신' 촬영 때 있었던 교통사고로 모든 게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고명환은 "촬영 후 올라오다가 15톤 트럭과 교통사고가 났다. 뼈는 100군데 이상 부러지고 뇌출혈과 심장 출혈까지 발생했다. 이틀 안에 죽을 수 있다고 했었다"며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시한부 판정을 받고 중환자실로 갔는데 기적처럼 살아났다. 막상 죽음이 다가오니까 끌려다니지 말고 내 의지대로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사업에 도전해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고명환은 딱 한가지 건강 고민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교통사고 때 수백 군데 골절이 있었다. 그래서 뼈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조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명환은 미모의 배우 임지은과 결혼으로 숱한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고명환은 "결혼 당시 '임지은이 왜?'라는 기사가 제일 많았다. 그다음으로 '고명환 재벌설', '변강쇠설'이 있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8년 차라는 고명환은 "서로 사랑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