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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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라이브카페 알바...목 안 좋아져 노래 못하게 돼"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2.06.19 18:50 / 기사수정 2022.06.19 18:2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윤정이 라이브카페 알바를 하다가 노래를 못하게 됐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장윤정이 K트롯 단합대회를 개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윤정은 후배들을 위한 K트롯 단합대회를 열며 마지막 순서로 노래자랑 대회를 진행했다. 장윤정과 함께 음악감독, 안무감독이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두리는 박주희의 '자기야'를 선곡해 춤 실력까지 뽐냈다. 장윤정은 두리의 무대에 대해 춤출 때 입이 나오는 표정을 지적했다. 이에 두리는 앞으로 표정관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자신의 차례가 되자 "트로트계의 전지현이 되고 싶은"이라고 소개멘트를 하며 박정식의 '멋진 인생'을 준비해 왔다고 했다. 박지현의 노래를 들은 음악감독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톤이다. 노래 부르다가 중간에 어색하다. 조금만 가다듬으면 좋은 가수 될 것 같다"고 평했다.



곽지은은 노래에 앞서 의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윤정은 곽지은에게 "시립합창단이냐. 리본이 얼굴보다 큰데?"라고 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곽지은은 왕리본 스타일을 뽐내며 이자연의 '찰랑찰랑'을 불렀다. 곽지은은 노래와 함께 트위스트 춤까지 곁들였다. 안무감독은 곽지은의 춤을 보고 "저렇게 추면 안 된다고"라고 안타까워했다. 장윤정 역시 "트위스트 출 때는 다리가 일자로 가야 하는데 너무 벌어졌다"고 했다.

허찬미는 "장윤정이라는 이정표를 따라가고 싶은"이라고 말해 노래를 부르기도 전에 점수를 땄다. 아이돌 출신인 허찬미는 자연스럽게 관객 호응을 유도하며 홍진영의 '따르릉'을 불렀다. 허찬미는 아이돌 출신답게 춤은 물론 표정부터 몸짓까지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장윤정은 "체구가 작은데 무대가 비어 보이지 않았다. 카리스마와 실력으로 채운 거다. 아주 잘했다"고 호평했다.

마지막 주자 박경덕은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열창했다. 음악감독은 "숨 쉬는 곳이 이상하다. 음절과 음절을 끊을 때 희한한 곳에서. 이런 부분만 정리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장윤정은 박경덕에게 "제가 팬이다. 오늘도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심사위원마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3명씩을 써서 1, 2등을 뽑았다고 했다. 장윤정은 2등은 허민영, 1등은 곽영광이라고 발표했다. '곤드레 만드레'를 불렀던 곽영광은 깜짝 놀라며 "꿈에도 생각 안 하고 있었다.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장윤정은 단합대회 마지막 일정으로 상담시간을 가졌다. 곽지은은 스케줄과 아르바이트가 겹칠 때 고민이라고 했다. 장윤정은 라이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했던 시절을 언급하며 당시 실내 흡연이 가능했던 터라 목이 안 좋아져서 노래를 못 부르게 됐었다고 털어놨다. 


허민영은 사람들은 댄스 트롯을 좋아하지만 발라드 트롯을 하고 싶어서 고민이라고 했다. 장윤정은 "일단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장윤정은 첫 콘서트 당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구성했다가 중간에 팬들이 절반 이상 나가셨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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