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나니를 지목했다.
이번 달 영국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자가 발표될 예정인데 각 선수들은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에게 투표를 행사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소속팀 선수를 지목할 수 없는 규정이 존재한다.
퍼디난드는 같은 팀의 선수를 투표할 수 없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지만 올해 최고의 선수는 나니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니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27경기 9골 16도움으로 맹위를 떨치며 맨유의 리그 선두를 주도하고 있다.
퍼디난드는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나니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선수로 손색이 없다. 지난 몇 개월 동안은 나스리, 베일이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나니가 두 선수보다 더 낫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 나니는 멋진 골에 대부분 관여했다. 베르바토프가 가장 많은 골을 넣어줬지만 나니는 우리에게 필요한 마법 같은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다"라며 나니를 칭찬했다.
[사진 = 나니, 퍼디난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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