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0:14

전국 빗물 요오드검출 비상…서울 대전 등 7곳 세슘도 검출돼

기사입력 2011.04.04 16:27 / 기사수정 2011.04.04 16:2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전국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었고, 7곳에서는 세슘이 검출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4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대기부유진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채집공기는 지난 2일 오전 10시부터 3일 오전 10시까지 채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측정소 12곳 모두에서 요오드 131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된 요오드의 방사선량은 0.121~0.636mBq/㎡로, 최고치를 연간 피폭 방사선량으로 환산시 0.0000613mSv 수준으로 병원에서 X-선 촬영시 받는 0.1mSv에 비해도 매우 극미량이다.
 
KINS는 부산 등 7개 지역에서 채취한 빗물에서는 0.106~1.06Bq/ℓ 수준의 방사성 요오드가 나왔다고 전하며, 최고치를 연간 피폭 방사선량(하루 2ℓ씩 1년 동안 마실 경우를 가정)으로 환산시 0.017mSv로 공기 중 농도에 비해서는 꽤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분석에서는 서울, 춘천, 대전, 군산, 대구, 수원, 청주 등 7개 지역에서 방사성 세슘(Cs-137, Cs-134)도 검출됐으며, 검출치는 역시 매우 미미한 수준이나 7개 지역에서나 검출됐다는 것이 불안요소로 작용했다.
 
한편, 강원도의 방사성 제논(Xe) 농도는 전날 대비 0.023Bq/㎡ 낮아졌다.

[사진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엑스포츠뉴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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