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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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당첨금' 류현경, 마스크도 뚫은 '대체불가 존재감'

기사입력 2022.06.18 13:05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류현경이 명품 연기력으로 웰메이드 단막극의 재미를 높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드라마 프로젝트 오프닝(O'PENing)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에서 류현경은 사고뭉치 남편 정재훈(김도윤 분)을 대신해 복권 1등 당첨금 23억을 찾아가고자 고군분투하는 ‘강미란’을 연기, 자가격리와 1등 당첨을 둘러싸고 벌어진 다이내믹한 하루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몰래 대출을 받아 주식으로 날려버린 정재훈을 향한 분노, 첫사랑인 남편을 향한 애틋한 사랑과 걱정, 자신과 남편을 협박했던 사채업자를 휘어잡는 카리스마 걸크러시까지. 캐릭터가 지닌 모든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 휴먼 코미디 장르만의 유쾌하고 따뜻한 매력을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류현경은 이번 작품이 코로나19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마스크를 쓰고 연기했는데, 그 아래 감춰진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 연기만으로도 잘 전달했으며, 마스크를 뚫고 나오는 정확한 딕션과 에너지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류현경이 선보인 시원시원한 액션 연기 역시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그는 생활력 강한 유도관 관장 강미란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유도 장면들을 소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류현경은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단막극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면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드러냈다. 이에 앞으로 그가 보일 활약과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류현경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와 SBS 새 드라마 ‘치얼업’, ‘트롤리’로 연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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