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황정음이 둘째 출산 후 근황을 공개했다.
17일 방송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차예련, 오윤아, 이찬원 등이 7월의 메뉴 ‘여름의 맛’ 대결을 시작했다.
오윤아는 “장어를 좋아할지 모르겠네. 둘째라서 몸보신을 잘해야 할 텐데”라며 튼실한 장어를 정성스럽게 손질했다. 손질한 장어를 숯불에 타닥타닥 고소하게 구운 후, 특제 간장소스를 발라 숯불장어구이를 완성했다.
알고 보니 절친한 동생 황정음에게 주기 위한 몸보신 요리였다.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최근 둘째를 출산했다.
오윤아는 맛 평가를 해준 엄마에게 "정음이가 먹을 거다. 간을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서는 "정음이를 위해 도시락 밥상을 차려봤다. 출산했으니 좋은 거로 먹여보려고 한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다이어트 중인 황정음을 위해 밥을 줄이고 장어를 가득 넣었다.
숯불장어덮밥을 완성한 뒤 오윤아는 황정음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10년 전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절친한 사이가 된 오윤아와 황정음은 평소에도 자주 연락을 주고받으며 끈끈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오윤아는 "왜 이렇게 예뻐", "아기를 낳았는데 얼굴이 그대로다"며 칭찬했다. 황정음은 "예뻐? 누워 있어 그런가?"라며 겸손해했다.
"왜 이렇게 살이 많이 빠졌어?"라는 물음에는 "나 완전 부었어"라며 망언을 했다.
첫째 아들 왕식이도 등장했다. 황정음은 "창피하다고 숨었다. 6살이다"며 미소 지었다.
오윤아는 "살 뺀다고 SNS에 올리자마자 기사 났더라. 몸 어때 괜찮아?"라며 근황을 물었다. 집에서 몸조리 중인 황정음은 "안 괜찮다. 둘째는 회복이 느린데 나는 둘째 회복이 더 빠르다. 첫째 때는 30kg 쪘다. 둘째 때는 20kg밖에 안 쪘다"고 털어놓았다.
오윤아는 스튜디오에서 "유독 고생을 많이 했다. 첫 출산 때는 30kg이 쪄 힘들어하더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돌째 너무 예쁘다. 최고 최고"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오윤아는 "잘생겼더라. 떡두꺼비 같은 아들이 두명이나 있어 좋겠다"며 부러워했다. 황정음은 "딸이 없지 않나. 아들 둘, 딸 둘"이라며 가족 계획을 밝혔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