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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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의 강력한 이니시!' T1, 농심에 압도적인 승리 [LCK]

기사입력 2022.06.17 20:59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T1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1세트를 가져왔다.

17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T1 대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T1에서는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출전했고, 농심에서는 '칸나' 김창동, '드레드' 이진혁, '비디디' 곽보성, '고스트' 장용준, '에포트' 이상호가 나왔다.

1세트에서 T1은 갱플랭크, 오공, 아칼리, 세나, 야스오를 픽했고, 농심은 세주아니, 비에고, 빅토르, 자야, 알리스타를 선택했다.

아직 킬이 나오지 않은 상황, 오너는 제우스가 드레드의 갱킹을 잘 흘린 점을 노려 첫 전령을 가져갔고, 드레드는 첫 번째 드래곤인 마법공학 용을 처치했다.

미드 쪽에서 4:4 교전이 열렸다. 에포트와 고스트를 잡아낸 T1은 탑 1차 포탑과 두 번째 드래곤인 화염용을 가져갔고, 그 사이 드레드는 전령을 챙겼다.


드레드와 에포트는 바텀 쪽 와드를 지우던 구마유시를 노렸지만 잡지 못했고, 되레 칸나가 잡히고 말았다. 드레드는 미드에 전령을 풀었지만 T1의 수비에 가로막혀 전령을 날리게 됐다.

성장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 T1은 손쉽게 세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을 처치했다. 바론 쪽에서 대치하던 T1과 농심. 에포트가 이니시를 걸면서 싸움이 일어났지만 드레드와 에포트만 전사했고, T1은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T1은 바론 버프를 활용해 미드 2차 포탑과 바텀 2차 포탑을 밀어내며 골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에 따라 네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 역시 T1이 가져갔다.

농심은 탑에 혼자 있는 케리아를 노렸지만 T1의 빠른 합류로 오히려 칸나가 죽었다. T1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제우스와 페이커는 비디디를 잡아내며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T1이 바론을 치기 시작하자 가만히 있을 수 없던 농심도 반격에 나섰다. 비록 살아 돌아가진 못했지만, 드레드는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T1의 오브젝트 독식을 막았다.

다섯 번째 드래곤인 대지용이 나오면서 양 팀이 모였다. 오너가 기습적인 이니시를 걸면서 5:5 한타가 열렸고, 그 과정에서 케리아가 잡혔지만 T1은 모두를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웠다.

미드에서 다시 한번 전투가 벌어졌다. 이번 싸움에서도 대승을 거둔 T1은 그대로 밀고 들어가며 탑 억제기와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바론 버프를 얻은 T1은 바텀으로 향해 남은 억제기를 부쉈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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