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남편과 하와이 여행을 즐겼다.
15일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하와이 여행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산으로 향하던 중 함연지는 한 남성을 보고 감탄했다. 그는 "약간 외국인 취향인 거 같다. 하와이 남자들이 멋있다. 제가 우락부락하고 돌 같은 남자를 좋아하는데 여기 그런 남자들이 많다"며 이상형을 고백했다.
이어 함연지는 남편에게 "질투가 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남편은 "질투가 난다"면서 "내가 돌이 되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연지는 "귀엽다"며 기분 좋은 웃음을 흘렸다.
일출을 보고 난 후 함연지는 "최고의 계획을 짜줘서 고맙다. 너무 사랑한다"며 남편의 뺨을 보듬었다. 산 정상에 다다른 두 사람은 아름다운 경치에 푹 빠졌다. 함연지는 남편에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산에서 내려온 두 사람은 호텔 조식을 먹으러 향했다. 함연지는 원어민 뺨치는 영어 발음으로 오믈렛과 블루베리 팬케이크를 주문했다. 거대한 크기의 팬케이크에 두 사람은 감탄했다. 함연지는 "프렌치 토스트랑 팬케이크 종류를 많이 먹어봤다. 너무 좋아해서. 햄이랑 베이컨이랑 같이 먹어야 맛있다"고 '꿀팁'을 전했다.
함연지는 남편과 호텔 수영장, 와이키키 해변에서 수영을 즐겼다. 하와이의 인기 디저트 '쉐이브드 아이스'를 먹으며 "너무 맛있다. 꼭 한 번 먹어보시길 바란다"고 추천했다.
여행 셋째 날 두 사람은 루아우쇼를 보러 떠났다. 루아우는 하와이 전통 공연과 식사가 포함된 일종의 디너쇼. 레이를 목에 건 함연지는 "진짜 차고 싶었는데 돈 주고 사긴 아까웠다"며 향긋한 꽃내음에 기분 좋아했다.
코코넛 잎으로 만든 머리 장식까지 착용한 함연지. 두 사람은 훌라 춤을 배우다가 전통 공연을 관람했다. 이들 부부는 블루스를 추다 입을 맞췄다. 함연지는 "낭만적이었던 셋째 날 저녁. 로맨틱한 저녁을 선물해줘서 고마워. 남은 일정도 잘 부탁해"라는 자막을 통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넷째 날에는 바다에서 스노쿨링을 즐기며 물고기와 바다거북이를 감상했다.
한편, 식품업체 오뚜기 창업주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딸인 함연지는 뮤지컬 배우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2017년 동갑내기 비연예인 김재우 씨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동굴캐슬'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햄연지'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