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천만배우' 손석구가 섹시한 화보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석구가 '에스콰이어' 7월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영화 '범죄도시2'는 천만관객을 모을 정도로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종영한 tvN '나의 해방일지'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인 손석구는 섹시함이 화보를 탄생시켰다.
손석구는 복근과 어깨가 드러나는 옷으로 섹시함을 과시했다. 흑백 효과가 더해진 손석구의 화보가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손석구는 자신만의 짙은 매력을 화보뿐만 아니라 인터뷰에까지 녹여냈다. 손석구가 전한 영화 '범죄도시2'와 관련된 이야기가 흥미를 더했다.
"'범죄도시2'에서 상의 탈의할 때, 남자인 저도 약간 섹시하다고 느꼈다"라는 에디터의 질문에 손석구는 "그 신이 대표적인 예죠. 감독님이 참 순박하셔서 저한테 직접 요구는 안 하시고 먼저 주변 여자 스태프들한테 다 물어보며 설문조사를 하시더라. '강해상이 벗는 게 나을 것 같아 안 벗는 게 나을 것 같아'라고 했다. 그래서 일단 벗은 버전과 안 벗은 버전을 다 찍었다"라고 대답했다.
손석구는 노출 장면을 위해 남다른 비법으로 몸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때 벗은 장면을 찍는다길래 저도 잠깐 생각했다.' 급하게 운동을 하고, 근육도 좀 펌핑해서 찍을까?'라는 생각으로 일부러 초콜릿이랑 젤리 같은 걸 먹고 찍었다. 그런 당이 든 걸 먹으면 몸이 순간적으로 살짝 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손석구는 "일부러 더 두툼하게 나오도록 한 거다. 너무 얄쌍하지 않게 우락부락하게, 몸 관리 잘 안 하고 잘 먹은 느낌을 내려고 한 거다"는 말을 덧붙였다.
반복되는 촬영으로 인해 노하우가 생겼다는 손석구는 "리허설을 할 때 처음에는 힘이 들어가니까 좀 투닥거리는 느낌이 난다. 나도 이번에 처음 배운 거다, 스텝을 춤추듯이 정해진 위치에 맞게 거리를 맞추면서 설렁설렁 합을 맞춰야 다치지도 않고, 최종 결과물에서 더 세게 나오더라. 그 반대로 하면 나는 엄청 힘줘서 빠르게 했다고 느꼈어도 결과물은 오히려 힘이 빠지게 나온다. 액션 장면의 박진감은 어차피 사운드와 편집으로 만들어내거다. 또 그렇게 해야 애드리브를 할 여유도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손석구는 액션 에드리브도 선보일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고 한다. '범죄도시2'의 애드리브로 " 강해상(손석구 분)이 처음 베트남 은신처에서 한국에서 온 킬러들과 싸우는 장면에서 싱크대 위에 있는 칼을 더듬어서 찾는 장면 등이 애드리브다"라고 말해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한편, 손석구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7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에스콰이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