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6.17 13:00 / 기사수정 2022.06.18 00:34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원조 야구여신’ 김민아가 15년의 스포츠 아나운서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6일 밤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베이스볼S' 촬영 현장, 퇴사 의사를 밝힌 김민아 아나운서의 마지막 생방송이었다. 이날 김민아 아나운서는 이순철 해설위원, 이동현 해설위원과 마지막 방송을 함께 했고, 정우영, 안현준 아나운서 등 선후배들도 스튜디오를 찾아 그의 마지막 방송을 지켜봤다.
2007년 MBC SPORTS+에 입사 후 1세대 스포츠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린 김민아 아나운서는 2014년 SBS SPORTS 이적 후에도 해박한 야구 지식과 능숙한 진행을 바탕으로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역사와 함께 해 왔다. 야구뿐 아니라 골프로도 영역을 넓혀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어린 시절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활약했던 경험을 살려 피겨 중계 캐스터로도 활약하며 여자 스포츠 아나운서의 길을 개척해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순철, 이동현 해설위원과 함께 시작한 베이스볼S 마지막 생방송
평소와 다름없이 방송을 진행해 나가고,
마지막 클로징 멘트 전, 제작진이 준비한 영상에 결국 눈물을 보이는 김민아 아나운서
방송종료 후 제작진과 선후배들이 준비한 케이크에 또 다시 감동.
가족과 같은 해설위원, 제작진들과 기념촬영. 김민아 아나운서의 새로운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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