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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러' 박재혁 "스프링 시즌 '구마유시' 이민형에 전패…만남 기대돼" [인터뷰]

기사입력 2022.06.17 10:00 / 기사수정 2022.06.17 01:35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이민형 선수와의 만남이 기대돼요. 스프링 시즌에 한 번도 못 이겨봤어요."

지난 1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kt 롤스터 대 젠지 e스포츠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서포터 신지드라는 깜짝 픽을 등장시키며 재밌는 경기를 보여준 젠지는 무서운 파괴력을 자랑하며 교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안정적이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 승리에 이바지한 '룰러' 박재혁은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깔끔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2 대 0으로 이겨서 기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12.10 패치로 인해 모든 챔피언들의 내구력이 증가한 상황, 이에 대해 박재혁은 "저한테 맞는 패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패치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원딜의 중요성은 늘 컸다"라고 설명했다.

'앰비션' 강찬용 선수가 '강자석'이라는 버츄얼 캐릭터를 선보이자 이에 관심을 보이며 '룰쪽이'라는 버츄얼 캐릭터를 만든 박재혁. 그는 강자석과의 합동 방송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하라면 해야 하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구마유시' 이민형과 만나고 싶다는 박재혁은 "이번 서머 시즌에서도 운명이 닿는 데까지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라는 다짐을 이야기했다.

다음은 박재혁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서머 시즌 첫 경기가 끝났다. 승리한 소감이 어떤가?


깔끔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2 대 0으로 이겨서 많이 기쁘다.

> 오늘 경기 내용에 만족하는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라인전 같은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

> 1세트에서 '리헨즈' 손시우 선수가 신지드를 픽했다. '쵸비' 정지훈 선수를 포함한 모두가 깜짝 놀랐는데 미리 준비해온 픽인지 궁금하다.

준비해온 픽이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연습도 많이 했고, 신지드 픽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 시즌이 시작하고 첫 경기를 치렀다. 긴장됐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경기에 임하기 전 팀원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딱히 별말 안 했다.

> 스프링 시즌을 2위로 마무리해서 아쉬웠을 것 같다. 서머에 임하기 전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나?

스프링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했다. 저희 팀이 뒷심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 12.10 패치가 이루어지면서 원딜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12.10 패치가 '룰러' 선수에게 맞는 패치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저한테 맞는 패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패치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원딜의 중요성은 늘 컸다고 생각해서 이번 패치로 원딜 역할이 더 중요해진 건지 잘 모르겠다.

> 이지훈 단장님이 개인 방송에서 버츄얼 유튜버로 변신한 '앰비션' 선수(강자석)와 '룰러' 선수(룰쪽이)의 합동 방송을 제안했는데, 혹시 참여할 생각이 있나?

저는 하라면 해야 하는 입장이라서 할 수밖에 없다.

> 서머 시즌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딱히 없다. 각오라기보다는 이번 서머 시즌에서도 운명이 닿는 데까지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 원하는 순위가 어떻게 되나?

당연히 1위다.

> 서머 시즌 만남이 기대되는 원딜러가 있다면?

이민형 선수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스프링 시즌에 한 번도 못 이겨봤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번 서머도 응원해 주시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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