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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김민석-유영, 2022 빙상인의 밤 최우수 선수상 영예

기사입력 2022.06.16 18:00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오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22 빙상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1/22 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종목별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국가대표팀 및 종목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더불어 한 시즌동안 고생한 빙상인들의 격려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연맹의 포상 수여식은 1999년부터 매 시즌 종료 후 진행되어 왔으나 지난 2017년을 마지막으로 관리단체 지정 및 코로나 확산 등의 여파로 4년 간 중지되었다가올 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

2022 성적 우수 포상 수여식 부문에는 최우수 선수상과 최우수 지도자상, 최우수 심판상, 신인선수상, 공로상, 감사패와 더불어 올 해 신설된 최우수 단체상까지 총 7개 부문이 포함된다.

시즌 최우수 선수상에는 스피드 부문에 2021/22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금메달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1,500m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성남시청)과, 쇼트트랙 부문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금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성남시청), 피겨 부문에 2021/22 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와 4차 대회에서 동메달 획득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종합 6위를 차지한 유영(수리고)이 선정됐다.

신인선수상에는 정유나(스피드, 전주제일고)와 김길리(쇼트트랙, 서현고), 신지아(피겨, 영동중)가 수상의 영예를 안을 예정이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조용만 제2차관과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빙상계의 원로들을 비롯한 많은 체육 및 빙상관계자가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 윤홍근 회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 시즌동안 애쓰셨던 빙상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 및 지도자 등 빙상인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0년 12월부터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제너시스BBQ 그룹 윤홍근 회장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활동하며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경기 및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였다. 더불어 국가대표 빙상 선수단에 지속적인 격려물품과 격려금 전달 및 선수촌 방문 격려 등 아낌없는 후원으로 빙상 종목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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