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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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인범입니다"…파출소 찾아온 男은 진범? (꼬꼬무)

기사입력 2022.06.16 11:56 / 기사수정 2022.06.16 11:5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자신이 살인범이라고 자백한 남자는 진짜 범인일까.

16일 방송되는 SBS '꼬리의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이하 '꼬꼬무')에서는 '살인범의 진실게임, 움막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움막 살인사건'에 대한 진실게임은 2014년 6월, 한 파출소에서부터 시작된다. "제가 살인범입니다"라는 말로 파출소를 찾아온 남자는 "한 2년 전쯤 무도산 부근 움막에 사는 노인을 죽였다"라고 말한다. 이를 본 박동일 형사는 남자의 눈에서 살기를 느꼈다고 한다.

박 형사는 남자의 말로 2년 전 있었던 무도산 '움막살인사건'을 떠올렸다. 사건을 찾아보니 아직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고, 당시 범죄는 완전 범죄를 꿈꿨던 것처럼 어떤 증거나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고.


제 발로 찾아온 남자와 함께 진심 밝히기에 나선 박 형사는 남자의 가족으로부터 "남자가 작가를 꿈꿔 '감옥 체험'을 하고 싶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신을 범인이라고 말하는 남자와 가족들의 말 사이에서 진실은 무엇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박동일 형사가 직접 촬영한 100GB가 넘는 그 남자의 자백 영상을 공개한다. 방송을 준비하던 제작진에게는 그 남자의 친필 편지가 도착하기까지 한다고. 미제사건의 진실을 밝히려는 형사 VS 자신이 진범이니 믿어달라는 남자. 우연처럼 시작된 두 사람의 운명적인 이야기의 결말은 16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꼬꼬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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