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페이트' 유수혁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1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광동 대 한화생명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광동은 한화생명에게 2세트를 내줬지만, 1세트와 3세트에서 완벽한 호흡과 한타력을 자랑하며 2:1의 스코어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유수혁은 "(김)장겸이 형이 나이가 있으니까 쉴 수 있도록 빠르게 (집에) 보내주고 싶었는데, 한 경기를 지게 돼서 아쉽다. 다음은 리브 샌드박스랑 경기를 하는데 갈 길이 먼 것 같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12.10 패치로 인해 모든 챔피언이 내구력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유수혁은 "내구도 패치가 되고 나니 재밌으면서도 재미가 없다. 챔피언들이 다 단단해져서 혼자 죽이러 다니기 힘들어서 그런 점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3세트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한 유수혁은 "저희 팀 사이드 라인에서 캐리력 높고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챔피언들이 많이 나와서 오버하지 않고 플레이하자는 마음으로 트페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17일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를 펼치게 될 광동 프릭스. 유수혁은 "'크로코' 김동범 선수랑 개막하기 전에 저녁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저희한테 지고 나면 마음이 아플 것 같으니까 맛있는 저녁을 사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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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