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턴기자 백민경) '고딩엄빠2' 임수현이 철든 모습을 보여준다.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의 ‘지율 엄마’ 임수현이 180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고딩엄빠2’ 2회에서는 ‘지율 엄마’ 임수현이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한편, 친정엄마를 위한 요리에 나서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앞서 고2에 엄마가 된 임수현은 딸 지율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겨 놓고 친구와 늦게까지 어울리는 ‘철부지’ 모습으로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3MC의 걱정을 유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임수현은 커다란 가방을 짊어지고 늦은 밤 배달 알바에 나서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 임수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방송에서) 엄마와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것이 많았다. 감사한 마음에 밥 한 끼를 대접해 드리고 싶어서 알바를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후 임수현은 쉴 새 없이 울리는 콜에 맞춰 부지런히 움직이지만, 예상치 못한 대참사를 겪은 뒤 ‘영혼 탈곡’ 상태가 된다.
어렵게 알바를 마친 임수현은 다음 날, 아침 8시부터 주방에서 음식 준비에 들어간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하하와 인교진은 “지난주랑 완전 다른데? 이 시간에 일어나다니, 각성했어!”라며 폭풍 칭찬을 퍼붓는다. 알바비로 번 돈을 미역국과 낙지볶음 재료를 사는 데 쓴 임수현은 생애 처음 시도하는 낙지볶음 요리에 좌충우돌하고, 이를 멀리서 바라본 친정엄마는 “오늘 안엔 먹을 수는 있는 거지?”라며 ‘팩폭’을 날린다.
제작진은 “임수현의 개과천선 일상에 3MC가 ‘기적이 일어났다’며 격한 응원을 보낸다. 임수현이 어려운 집안 사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부모님을 위한 ‘한상 차리기’에도 도전한다. 딸과 손녀를 누구보다 챙기면서도 거침없이 디스를 날리는 친정엄마의 여전한 입담과 모녀 케미도 시원한 웃음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딩엄빠2’는 14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MBN ‘고딩엄빠’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