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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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숙 이뤄지고 감정 요동쳐"…심의 지켰다(?)는 '에덴' 어떨까 [종합]

기사입력 2022.06.13 18:50 / 기사수정 2022.06.13 16:2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수위 높은 스킨십부터 혼숙까지. 파격 연애 리얼리티 '에덴'이 보여줄 로맨스는 어떤 모습일까.

13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IHQ 새 연애 리얼리티 '에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홍기, 윤보미, 시미즈, 유지혜 작가, 이효민 PD가 참석했다.

'에덴'은 설렘과 조건 사이에서 사랑을 찾는 일반인 남녀 8명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남자와 여자만 존재하는 '에덴 하우스'에서 본능적으로 끌린 상대방의 조건을 하나씩 추리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간다.

'에덴'에서는 타 연애 프로그램과 차별점으로 베드 데이트가 진행된다. 매일 밤 권력자가 침대 배정권을 가져 그날의 데이트 상대를 정한다. 혼숙이 이뤄지면 출연자들의 감정이 요동친다. 이효민 PD는 "베드 데이트 때문에 낮보다 밤이 긴 편이다. 밤 시간에 주목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에 자극적일 수 있는 장면들에 의한 수위 조절도 필요했을 터. 이효민 PD는 "수위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출연자들이 스킨십하는 데 개입할 수 없었다. 심의 규정에 따라 편집하고 재밌는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효민 PD는 '에덴'만의 특징에 대해서 "나이와 직업이 공개되지 않는 것이다"라며 "에덴동산에서 처음 만난 아담과 이브를 연상시킨다"고 밝혔다. 이어 "선악을 알게 해주는 과일 먹고 난 후, 즉 사회적 배경을 알게 됐을 때 느끼는 아담과 이브의 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유지혜 작가는 "제주도에서 촬영을 했는데 낮은 너무 뜨겁고 밤은 춥더라. 낮에는 출연자들이 옷을 벗어서 뜨거웠고 밤에는 너무 추우니까 남녀들이 너무 붙어서 뜨거웠다. 이 모습들이 재밌게 잘 찍힌 것 같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앞서 공개된 '에덴' 티저에서는 수영복 차림으로 서로를 탐색해가는 일반인 참가자 8명의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외모지상주의를 확대 재생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서 유지혜 작가는 "맨 처음엔 그럴지 몰라도 후반부로 갈수록 인간미에 대해서 마음이 변하는 구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지혜 작가는 키 포인트인 베드 데이트와 공개의 밤에 집중해 달라 밝혔다.

그는 "그간에 있었던 배경이나 사회적으로 쌓았던 것들이 공개의 밤을 통해 공개된다. 모든 마음과 관계들이 바뀐다. 출연자들 비주얼에 대해서 호평을 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그렇게만 보이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며 " 그거에 대한 고민도 매우 담겨있어서 프로그램으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에덴'은 14일 오후 10시 30분 채널 IHQ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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