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2 21:53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일본프로야구(NPB)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38, 오릭스)와 김태균(29, 지바롯데)이 처음으로 투타 대결을 펼쳤다. 박찬호는 선발로 등판해 무난한 투구를 펼쳤고 김태균은 무안타에 그쳤다.
2일 일본에서 열린 지진 패해 돕기 자선게임에 출전한 박찬호와 김태균은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지바 롯데의 경기에 출전해 투타 대결을 펼쳤다.
선발로 등판한 박찬호는 6.2이닝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3사사구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패전 투수가 됐지만 5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으며 호투를 펼친 박찬호는 합격점을 받았다.
6회 연속안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을 내줬고 7회에도 1실점을 허용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오릭스는 지바에 5점을 내리 내주며 1-7로 패했다.
지바 롯데의 1루수겸 4번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2회 첫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4회에서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6회는 3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땅볼로 아웃됐다. 박찬호와의 대결에서 완패한 김태균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아웃돼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오릭스의 1루수겸 6번타자로 출전한 이승엽은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사진 = 박찬호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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