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매출 1000억'의 신화 여에스더가 은행 돈을 빌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여에스더가 대출 이력이 없다는 사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는 지난주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여에스더의 영상을 볼 차례가 되자 "여 박사님이 천억 원대 매출의 보스가 된 비결이 굉장히 궁금하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전 아무래도 첫 번째는 운발이다. 건강기능식품이 성장할 때 잘 맞았던 거고. 두 번째는 자랑 한마디 하자면 저희 회사는 매출이 천억이 되기까지 은행에서 단 한 번도 돈을 빌려본 적이 없다"고 대출 이력이 제로라고 털어놨다. 김병현과 장윤정은 여에스더의 말에 놀라며 "알짜다"라고 입을 모았다.
여에스더는 "세 번째는 인재 경영이다. 아까 왜 저보고 건물을 안 사느냐고 하는데 건물 살 돈으로 직원들 연봉과 성과급을 더 준다"고 전했다.
여에스더는 103평에 달하는 양재천뷰의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직원들이 여에스더의 광고 촬영용 의상 컨펌을 위해 여에스더의 집을 찾아왔던 것. 여에스더의 집은 깔끔 그 자체로 샹들리에, 앤티크한 가구 등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전현무는 "모델하우스야 뭐야"라고 감탄을 했다. 김숙 역시 "너무 깔끔하다. 성공한 CEO 집은 다르나"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펜트하우스인 거냐"고 물어보기도 했다.
여에스더는 직원들이 가져온 의상 대신 옷방에서 정장을 골라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여에스더는 이번 촬영을 맡은 포토그래퍼 정의석에게 "잘 부탁드리겠다"고 인사를 하고는 갑자기 좁은 이마, 튀어나온 광대, 굵은 목, 작은 눈 등 자신의 단점들을 언급하며 신경써 달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허리에 손을 두는 포즈를 하던 중 직원들이 좋다는 리액션을 보내자 "잠깐만 상체가 굽었잖아. 보지도 않고 '좋아요'야"라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직원들은 여에스더를 향해 "박사님 최고", "손가락 예쁘시다"라고 계속해서 리액션을 이어갔다.
여에스더는 허리를 꺾고 하는 포즈를 해 보고는 사진을 모니터하며 "나 굴곡 좀 봐. S라인. 섹시하게 안 하려고 했는데 섹시하게 나왔네"라고 만족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