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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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렌즈 꼈다고 오해多"…강하늘도 '깜짝' (아형)[종합]

기사입력 2022.06.11 23:50 / 기사수정 2022.06.11 22:26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아는 형님' 이유영이 독특한 눈 색깔에 대해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드라마 '인사이더'의 주역 강하늘, 이유영, 허성태가 출연했다. 

허성태가 장안의 화제가 됐던 '코카인' 댄스를 선보였다. 그는 수줍어하면서도 농익은 웨이브를 보여줬다. 이어 강호동, 서장훈, 강하늘이 나섰다. 강호동은 모자를 벗어던지며 열정을 불태웠다. 강하늘이 남다른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제작진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서장훈은 "우리가 했을 땐 가만히 있더니 난리가 났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허성태는 살면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에 대해 "야외에서 막거리를 마시다가 매니저 때문에 별을 봤다"며 "갑자기 매니저가 얼굴을 가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얼굴에 모기가 앉아있어서 물릴까봐 급하게 잡으려고 한 것"이라면서 "진짜 세게 때렸다"고 덧붙였다.


이유영은 "눈 때문에 학창 시절 선생님에게 찍혔다"고 고백했다. 컬러 렌즈를 끼고 있는 거 같은 갈색 눈동자를 가진 이유영. 이에 대해 강하늘은 "드라마 촬영하면서 나도 깜짝 놀랐다"며 "대본 리딩할 때 렌즈를 끼고 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촬영장에서도 똑같더라. 항상 껴야하는 렌즈인 줄 알았다. 나도 나중에 물어봤다"고 털어놨다. 

"유전이냐"는 물음에 이유영은 수긍하며 "부모님 눈동자 색이 옅은 갈색"이라고 답했다. 그는 "등교할 때 교문에 선도부와 선생님이 있는데 '렌즈를 빼라'며 못 들어가게 했다. 렌즈 아니라고 말해도 안 믿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유영은 "사극을 찍을 때 감독님이 검은색 렌즈를 껴보자고 했다"며 "그래서 분장 팀이 각종 렌즈를 준비해줬는데 어떤 걸 껴도 이질감이 들고 안 어울리더라. 결국엔 내 눈 색깔로 촬영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눈 색깔 때문에 사극을 찍을 때 곤란하다고.

그는 "어릴 때는 너무 싫었다. 또렷해 보이지 않고 흐리멍텅해 보이는 거 같았다. 당시 써클 렌즈가 유행이어서 나도 그걸 많이 끼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유영은 "그런데 배우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내 눈을 좋아하게 됐다. 내 눈 색깔을 많이 좋아해 주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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