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 유망주 중 한 명이었던 황경태가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두산 구단은 8일 "황경태가 최근 구단 사무실을 찾아 은퇴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선수의 뜻을 존중해 은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황경태는 2016년 KBO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로 두산베어스에 입단해 1군 통산 30경기에서 타율 0.214(1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017 시즌 첫 1군 콜업 후 데뷔전을 치렀고 이듬해 27경기 13타수 3안타 타율 0.231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2018 시즌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포함되기도 했다.
2019년 현역으로 군입대해 3군단 703특공연대에서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지만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30경기 타율 0.200 9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22경기 타율 0.214 1홈런 5타점을 기록 중이던 가운데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히고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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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