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코미디언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곧 태어날 아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제이쓴, 홍현희 부부가 운영하는 채널 '홍쓴TV'에 "오밤중에 잠 안 오니까 팔찌나 꼬아야겠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미산가 팔찌를 만드는 제이쓴의 모습이 담겼다. 미산가 팔찌는 자수실을 이용해 만드는 매듭팔찌. 팔찌를 만들면서 빌었던 소원이 팔찌가 끊어지는 순간 이루어진다는 미신이 있다.
"누구 거냐"고 묻는 홍현희에게 제이쓴은 "내 거다"라고 답했다. 이내 "똥별이(태명) 것도 하나 만들어줘? 빨간색으로? 건강하게 태어나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팔찌를 만드는 제이쓴의 모습을 지켜보던 홍현희는 "죄송한데 피부가 왜 그러냐"며 "시술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제이쓴은 "맞다"며 "관리하는 게 어때서 그러냐. 물론 모든 모습이든 존중하지만 난 개인적으로 배가 볼록 나온 모습을 똥별이에 보여주고 싶지 않다. 그래서 열심히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오늘 비빔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몸무게가 1kg 늘어난 거 같다. 기분이 언짢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이렇게 손을 한시도 가만히 두지 않는 남편을 보는 와이프의 마음이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홍현희는 "손이 불쌍하다"면서 "왜 이쓴 씨가 태교를 하시냐"고 되물었다. 앞서 제이쓴은 SNS를 통해 도예를 배우고 있다고 밝힌 터. 홍현희는 "둘 중에 하나라도 하면 되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제이쓴은 커플 팔찌를 만들고 있다고 밝히며 "이 영상은 6월 3일 이전에 올라갈 거니까 이야기를 못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깜짝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현희도 "과연 이 커플팔찌의 주인공은 누구일지"라며 거들었다.
홍현희는 제이쓴과 티격태격 대면서도 "손끝이 야무지다"라고 칭찬했다. 팔찌를 착용한 제이쓴은 "그분과 나는 이제 커플"이라며 "이거 보면 다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까지 커플 팔찌의 주인공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은 2018년 코미디언 홍현희와 결혼했다. 이들은 결혼 4년 만에 2세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홍현희의 출산일은 8월 17일로 알려졌다.
사진 = 유튜브 채널 '홍현희, 제이쓴의 홍쓴TV'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