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고딩엄마' 손은주가 셋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새로운 고등학생 부모들이 등장했다.
이날 19세 엄마 손은주는 "고2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첫째 하준이는 30개월, 둘째는 16개월이다. 집에 식구가 많아서 다들 도와주신다. 가족이 총 8명이다"라고 인사했다.
손은주는 남편 문종인과 아르바이트에서 17살, 21살에 만났다. 손은주는 시댁에서 여동생까지 데리고 살고 있었다. 또 문종인의 부모님은 재혼 부부였다.
손은주와 시어머니는 서로 반말을 하는 고부지간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손은주는 "오빠보다 저를 먼저 챙겨주신다. 딸 같이 생각해주시니까 저도 엄마, 아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8인 식구가 한 집에서 함께 사는 상황. 온가족이 하루종일 함께 집안일을 했다. 손은주는 "제가 집에 사람이 북적이는 걸 좋아해서 힘들었던 건 딱히 없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남편의 14세 남동생은 "언제까지 거실에서 자야 되냐"라며 생활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을 전했다. 3개 뿐인 방, 남동생은 거실을 방처럼 이용 중이었다.
이에 시부모님은 "조금 불편해도 엄마아빠 나갈 거니까 참아라. 한 달 후면 우리가 나가지 않나"라며 "엄마랑 아빠는 그게 걱정이다. 너희가 나이도 어린데 아기들도 있고. 아기들이 한 둘도 아니고 셋 씩이나 되는데"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미선은 "애가 셋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경악했다. 손은주는 "임신을 또 했다"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박미선은 "부지런하구나"라며 "시부모님이 셋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셨을 것 같다"라고 반응을 물었다. 이에 손은주는 "저희가 셋째 소식을 늦게 말씀드렸는데 전부터 눈치를 채고 계셨던 것 같다. (늦게 말해서) 조금 서운해 하셨던 것 같다"라며 "계획은 아니고 남편의 욕심이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남편 문종인은 "딸이 필요해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를 지켜보던 하하는 "내가 남편 손 잡고 공장 문 닫으러 가야겠다. 인교진 씨도 같이 가야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