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01 16:5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예민 기자] 방송인 김성주가 김태희 다큐를 미리 시청한 소감을 밝혔다.
MBC 스페셜 <셀러브리티 바이오그래피-'태희의 재발견'> 내레이션을 맡은 김성주는 녹음을 마친 뒤 "김태희는 브랜드다"는 문장으로 프로그램 내용을 압축했다.
김성주는 "떨린다. 마주보는 느낌으로 내레이션 하다 보니 긴장됐다. 2008년 이영애 씨 다큐 내레이션을 할 때는 몰입이 가능했는데 이번에는 잘 안 되더라. 저 분(김태희)이 보고 계시다는 생각에 잘 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앞섰다. 집중하다 보니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정도다"고 내레이션에 임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이어 "김태희 씨가 고민하는 게 뭔지 알 것 같다. 연기는 공부하듯이 접근하면 안 된다는 것에 100% 공감한다.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와 같은 느낌일 것 같다"며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더라. 그 때 나도 참 참을 수 없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었다. 김태희 씨가 연기에 대해 느꼈던 막막함이 그런 게 아닌가 싶다"고 다큐 속 김태희의 감정에 깊이 공감했다.
반면, "김태희가 궁금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김새별 PD는 "김태희는 지금 관심의 중심에 서 있는 톱스타이자 거의 공개가 안 된 인물이기도 하다. 연기 인생의 전환점에 서 있는 김태희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배우, 자연인으로서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 과정에서 김태희씨가 솔직한 모습을 많이 보여 주었다. 지금껏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김태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MBC <셀러브리티 바이오그래피-'태희의 재발견'>은 오늘(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사진=김성주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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