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뉴페스타' 출연진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7일 오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뉴페스타'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윤종신, 유희열, 이상순, 거미, 규현, 이미주, 조효진 CP, 신천지 PD가 참석했다.
'뉴페스타'는 윤종신과 유희열이 기획자 겸 프로듀서로 나서 두 팀으로 꾸려지는 출연자들과 함께 매주 다양한 주제에 맞게 공연(페스티벌)을 기획하여 메타버스, 온라인 등 시공을 초월해 관객과 만나는 신개념 페스티벌 음악 프로그램이다.
이날 조효진 CP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대해 "무대에 목마른 아티스트들과 공연에 목 마른 시청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2년 정도 모든 공연과 페스티벌이 멈춰있었다. 그래서 관객들의 환호성에 대한 굶주림이 많았다"면서 "다행히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조금씩 공연이나 페스티벌이 풀리면서 오프라인, 온라인, 메타버스로 한을 제대로 풀어보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공동대표를 맡은 유희열은 ""저희 임직원 일동은 세계 최고의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90년대 스타일의 제스처를 선보여 웃음을 줬다.
거미는 "살면서 회사에 면접을 보고 직원이 될거라는 생각을 못했다"면서 "아이도 나왔는데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 음악 예능과의 차별점에 대해서 조 CP는 "기본적으로 아티스트들과 함께 했을 때는 좋은 무대들을 보실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면서 "또 그 아티스트 분들이 바로 관객석으로 돌아가 다른 아티스트들과 호흡한다는 점이 차별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신천지 PD는 출연진을 섭외하게 된 계기에 대해 "시청자와 호흡하는 것이 중요해서 고정 멤버의 역할이 중요했는데 프로듀서로서의 역할, 예능의 활약을 생각하다보니 이 분들을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아시다시피 우리 가요계에서 프로듀서로는 빠질 수 없는 윤종신씨와 유희열씨를 먼저 섭외했다"면서 "또 '컴퍼니'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보니 안테나와 미스틱의 대표 두 분들이 함께 한다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게스트 섭외에 가장 신경을 쓴 점에 대해 윤종신은 "리스트를 놓고 회의를 하면서 이렇게 우리나라에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는 분들이 많나 싶었다"면서 "멋진 퍼포먼스와 무대를 꾸며주실 수 있고, 좋은 히트곡을 가진 분들을 기준으로 삼았다. 방송이 되지 않았는데도 섭외에 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관전 포인트에 대해 유희열은 "매번 상황극이 있는데, 거미 씨가 열연을 하신다. 그걸 찍을 때마다 '여기서 뭐하는 짓이지' 하는 자괴감에 빠진다. 제작진이 시킨다"면서 "사실 거미 씨는 집에 가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이끌어 나가려고 하신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이 자리에는 안 계시지만, 우수 사원이 한 분 더 계신다. 첫 번째 녹화를 하면서 이 친구를 섭외해야겠다고 했는데, 오늘 방송을 보시면 눈에 띄는 친구가 있을 것"이라며 "3회차 즈음에 맹활약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뉴페스타'는 7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