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강동원이 선배 송강호의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강동원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강동원은 지난 달 29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칸 폐막식 후 촬영된 현지 영상에 등장해 재재와 인사를 나누며 "제가 (폐막식에 오는) 차에서 송강호 선배님이 상을 받을 것 같다고 했었는데 진짜 받으셔서 기분이 좋다. 선배님, 너무 축하한다"고 얘기한 바 있다.
이날 강동원은 '송강호의 수상을 예측하기도 했었다'는 취재진의 말에 "'역시'라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제가 (송)강호 선배님보다 먼저 일어난 것 같다. 칸에서 (이)지은 씨의 여우주연상 얘기가 나온 부분도 있고 그랬었는데, 여우주연상도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도 했었고 그러면서도 남우주연상에 좀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다. 칸영화제에서는 어차피 한 작품에 두 개의 상은 안 주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평소에도 이런 수상 결과 같은 것을 잘 맞히는 편이냐"는 물음에는 "그런 촉은 좋은 편인 것 같다"라고 너털웃음을 지어 보였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6월 8일 개봉한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문명특급'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