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06.05 11: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출산을 앞두고 반려견을 떠나보낸 가운데, 수많은 지인들이 그에게 위로를 전했다.
지난 4일 김영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집 저 집 떠돌며 네 군데나 파양당했던 삶을 살았던 까미. 첫 주인은 도망가고 까미 혼자 쪽방에서 발견됐다. 우리 집 와서도 버려질까 항상 불안하게 살았던 까미. 많이 예민했고 잔병도 많았는데 2년 전 심장판막이 떨어졌는데 수술이 힘들어 약을 계속 먹어야 했다. 1년 정도 더 살 거라는 의사선생님 말과 달리 2년을 잘 살아줬고 어제 새벽 하늘로 갔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공연이 있어서 바로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지금에서야 보내주게 됐다. 안압까지 높아 눈도 못 감고 긴장 상태로 끝까지 몸을 편히 가누지 못하고 갔다. 갈 때까지 불안했나 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키웠는데 너는 어떻게 느끼고 떠났는지 모르겠다. 그냥 계속 미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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