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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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민경훈의 소개팅 부탁에…"번호부터 알려달라" (아는형님)[종합]

기사입력 2022.06.04 21:29 / 기사수정 2022.06.04 21:2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민경훈이 이진호에게 소개팅을 부탁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친구와 함께하고 싶은 30분' 콘셉트로 진행됐다. 멤버들이 직접 친구와 함께하고 싶은 것을 주제로 준비한 코너가 기대감을 높였다.

민경훈은 '친구 김밥 싸기! 인기가 고파'라는 코너를 준비했다. 민경훈은 "먹여주고 싶은 사람에게 딱 한 사람을 위해 김밥을 싸줄 거다. 옆에 있는 편지에 하고 싶은 말을 쓰면 된다"라고 코너를 설명했다.



이어 "중복되면 어떻게 하냐"라는 이진호의 물음에는 "그래서 코너 이름이 '인기가 고파'다. 인기 1위를 고르는 거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김밥을 싸기 시작했다. 요리를 즐겨한다는 김영철은 수준급의 실력을 보이며 김밥을 쌌다. "평소 김밥을 좀 싸봤냐. 싸서 누구 줬냐"라는 신동의 물음에 김영철은 "내가 먹었다"라는 말로 짠내 나는 웃음을 선사했다.


강호동은 본인의 사이즈(?)처럼 대형 김밥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재료가 들어가 거대해진 김밥을 두고 강호동은 "도깨비 컨셉이다. 지단으로 하트도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의 김밥을 본 김희철은 "제주도 고등어다"라며 놀리기에 나섰다. 생선 같은 김밥의 비주얼을 놀린 김희철에 이어 이수근도 "물에 한 번 넣어봐라. 살아날 것 같다"라고 디스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민은 김을 4등분 해서 김밥을 만들었다.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상민은 '사각김밥'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신개념 김밥에 모두가 감탄했다.


이어진 도시락 전달에서 멤버들은 극과 극의 도시락 개수 차이를 보이며 웃음을 선사했다. 강호동은 자신에게 전달된 도시락이 없자 크게 실망했다. 이진호는 두 개의 김밥을 전달 받았다. "고정이 되어 기쁘다"는 편지와 함께 도착한 김영철의 김밥과 함께 민경훈의 김밥을 받았다. 김밥 속 당근이 눈길을 사로잡는 김밥은 "소개팅 좀 시켜줘. 기다릴게"라는 문구가 적힌 편지와 함께였다.

먼저 김밥의 주인을 눈치챈 김희철은 "먹으면 두성이 잘 나올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편지의 주인공은 바로 민경훈이다. 민경훈은 외로운 얼굴로 이진호에게 도시락을 선물해 웃음을 터트렸다. 이진호는 "나중에 밖에서 한 번 보자. 그런데 번호부터 알려달라. 번호를 아직 모른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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