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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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한여름 밤의 꿈' 마무리한 '월클' 수비수의 인사

기사입력 2022.06.04 09:00 / 기사수정 2022.06.04 08:4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월드클래스 수비수 티아구 실바가 한국어로 한국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티아구 실바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 치른 첫 친선 경기를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준비는 계속된다. 승리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브라질 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다. 히샬리송과 네이마르, 필리페 쿠티뉴, 가브리엘 제주스 등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하는 선수들이 모두 득점을 터뜨렸다. 

실바는 이날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헤더 득점 하나를 비롯해 헤더로 크로스바를 한번 맞히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전반 30분엔 황의조의 골 장면에서 수비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실바는 이날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감사해요"라며 직접 한글 메시지를 적었다. 브라질 선수들은 지난 5월 26일 한국 입국 이후 한국 축구 팬들의 화제의 중심이었다. 실바 역시  현재 프리미어리그 첼시 소속 수비수이자 FIFA(국제축구연맹) FIFPro(국제축구선수협회) 월드베스트 2013년부터 3회 연속 수상, UEFA(유럽축구연맹) 올해의 팀 2011년부터 3회 연속 수상 등 전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군림해왔다. 

유럽 무대에서 뛰는 화려한 선수단이 방한하자 많은 팬이 브라질 선수단 훈련장과 호텔에 기다리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선수단은 뜻밖의 환대에 놀랐고 화려한 팬서비스로 화답했다.


브라질과 한국 축구 모두 2022년 6월, 서로에게 좋은 한여름 밤의 꿈을 꿨다. 브라질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축구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오는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두 번째 평가전을 준비한다. 

사진=티아구 실바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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