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탑건: 매버릭'(감독 조셉 코신스키)이 실제 미 해군기지에서 촬영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 고공 비행 중인 '탑건: 매버릭'이 촬영 로케이션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탑건: 매버릭'은 모든 비행 장면을 직접 찍기 위해 전투기가 비행하는 장면을 모두 실제 미국 해군기지에서 촬영한 것. 톰 크루즈를 포함한 파일럿 캐릭터를 맡은 모든 배우들이 실제 F-18 전투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장면을 찍어야 했기에, 미 해군의 허가가 필요했다.
미 해군은 검토 끝에 '탑건: 매버릭'과의 협업을 승인했고, '탑건: 매버릭'은 실제 탑건 스쿨이 있는 네바다 주의 미 해군 비행장, 캘리포니아 미 해군 비행장을 활용해 영화의 비행 장면을 완성했다. 이런 사례는 '탑건: 매버릭' 외에는 전무후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탑건: 매버릭'은 모든 전투기 비행 장면을 미 해군 실제 파일럿들과 함께 촬영했을 뿐만 아니라 극 중 매버릭으로 등장하는 톰 크루즈의 항공모함 이착륙 장면도 실제 항공모함에서 이루어졌다.
미 해군에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항공모함 'USS 시어도어 루스벨트'에서 톰 크루즈가 직접 전투기에 탑승해 이착륙 장면을 찍었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은 "톰 크루즈가 항공모함에서 4~5번 정도 이륙을 했다. 영화 역사에서 그 누구도 이런 일을 한 적이 없다. 이륙 장면 뿐만 아니라 착륙할 때 와이어로 비행기를 멈추는 것 까지 전부 다 영화에서 보실 수 있을 것. 감동적인 경험이었다"며 경이로운 촬영 경험이었음을 언급했다.
'탑건: 매버릭'은 6월 22일 개봉한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